식단 결정하는 프로그램 구상
항상 식사때가 되면, 뭐 먹으러 가지? 를 고민해야 한다. 가정식 백반집에, 매일 바뀌는 반찬을 기대하며, 그냥 주는대로 먹고싶다가도, 때로는 영양식, 특별식이 먹고싶기도 하고. 사람들과 함께 어렵게 한 식당을 가서도, 고민은 계속된다. 뭐 먹지? 뭐가 맛있지? 때마다 고민. 밥 뭐먹을지 따위의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으면서 떠오르는, 우리 공돌이 마인드로 해결할 수 있는 해결방안은, 바로 식단 선택기 정도가 되겠다. 사다리 타기의 심플한/랜덤한 개념을 벗어나, 오늘의 날씨에 따라, 심리적 상태에 따라, 바이오리듬에 따라, 어제, 혹은 낮에 먹은 음식에 따라, 지난밤의 과음 여부에 따라.. 매번 정보를 학습하고, 오늘의 식단을 추천해주는 그런 프로그램 말이다. " 학습에 필요한 여러가지 요소들 제안 받습니..
문득 돌아보면..
문득 돌아보면. 내 과거는,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었고. 내 노력은,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었고, 내 몸부림은,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선이었다. 그렇게 많은 것을 얻었고, 그렇게 많은 몸살을 앓았고, 그렇게 또 많은 것을 잃었고, 그렇게 또 많은 술을 마셨다. 값진 것을 얻었는가 하면, 나는 사람들을 잃었고, 또한 값진 것을 잃어 왔다는 착각속에 나는, 나 자신을 얻었다. 기회는 한 번 뿐이었지만, 기회는 여러번이었기에, 기회를 잃지 않으려고, 기회를 버렸다. 혼란은 추억이 되고, 내게 주어진 시간은 과거가 되는 지금. 떠오르지 않는 형용사들로만 내 머리속을 채운다. 창조라는 이름의 전쟁, 작은아이들 [잡담], 1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