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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

아빠가 복면가왕에 나오면 좋겠어 "아빠, 엄마한테 만들어 준 노래가 있다며? 그거 들려줘"불 끄고 잠자리에 든 큰아들이 팔베개하고 옆에 누워서는 하는 말."잉? 그건 어떻게 알았어?"무슨영문인고 하니 엄마랑 낮에 장래희망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에,자기는 가수도 하고 싶고 과학자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하다가자연스럽게 아빠 이야기가 나왔고, 엄마는 아빠의 옛 추억을 아들에게 이야기했던 것."아빠는 왜 복면가왕에 안 나가? 아빠가 복면가왕에 ..
교통사고, 기사의 변명 어제, 봉평터널 교통사고를 접하면서 하루종일 뇌리를 떠나지 않는 장면이 있다.2008년 7월경. 주말에 아내와 근교로 여행가기 위해 강변도로를 탔다가 났던 교통사고 이야기다. 25톤 트럭과의 사고였고 차를 그냥 폐차 시킬 정도의 큰사고였지만 천만 다행으로 조수석에 탔던 아내가 다리에 큰 멍이들었을 뿐 우리 둘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던 그날 말이다.밀양 얼음골을 가고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길을 잘 못찾는건 같아서 한참 가던 길을 돌아오던 ..
마지막 성적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제법 오랜시간 해왔던 강의를 마무리하며, 오늘 마지막 성적표를 확인했다. 영상매체실습  4.527 / 5.0 미디어아트    4.525 / 5.0 2012년, 무려 4년전 이맘때썼던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것으로부터, 점수 뿐 아니라 생각도 수업방법도 학생들을 대하는 자세도 조금씩은 단단해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어떻게든 정리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
글을 쓴다는 것 구글에 논문 검색 하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내 블로그. 누군가 달아둔 비밀댓글을 보려고 로그인을 했다가 쓰다만 예전 글들을 보게 되고,  아내와 잠들기 전 나누던 예전 집 인테리어에 대한 추억을 되짚고, 무려 10년전에 쓴 런던생활에 대한 리뷰를 잠깐 보다가 '일상다반사', 특히 '주저리 주저리' 카테고리에 담겨진 예전의 일기들을 하나씩 읽어가며 오래간만에 글쓰기의 소중함을, 가치를 느끼고 그 글을 쓴다...
미니미니 만두 만들기 대소동 동현이가 먹을 수 있는 작은 만두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부엌을 점령!1. 소고기(엄마아빠도 먹기 힘든 한우 안심 1등급)를 잘게 다지고,2. 두부를 으깨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3. 양파를 다지고4. 부추를 잘게 썰어 재료준비 완료!아뿔사! 집에 밀가루가 없다.부리나케 동현이를 안고 집 앞 슈퍼에 가서 밀가루를 사왔다.만두소는 20분 정도 다져야 찰기가 생겨서 밀가루 옷 입힐 때나 물에 끓일 때 풀어지지 않는다.동현이 한 입에 쏘옥 들어갈 크기로 다져 ..
민간인 불법 사찰을 대하는 나의 자세 재작년 이맘 때 였던가.해군에 복무하고 있을 시절의 이야기다. 높은 분을 모시고 있던 동기녀석에게 '띠링' 문자가 왔다.평소 연락을 자주 하고 지내던 사이는 아니었는데 문자로 연락이 와서 반가운 마음에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문자의 요지인 즉슨,"나의 블로그의 글들을 누군가 보고 있다. 내 이름이 국군통수권자 비방 및 체제 부적응자 리스트에 올라 있으니 블로그를 없애는 것이 좋겠다." 였다. 등골이 오싹해 지는 것을 느꼈..
우리집 야식 메뉴 페이스북에 올린 우리집 야식메뉴들. 참 맛있게도 먹고 살았네. 여보 사랑해! ♥
아내의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