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다반사 ]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간인 불법 사찰을 대하는 나의 자세 재작년 이맘 때 였던가. 해군에 복무하고 있을 시절의 이야기다. 높은 분을 모시고 있던 동기녀석에게 '띠링' 문자가 왔다. 평소 연락을 자주 하고 지내던 사이는 아니었는데 문자로 연락이 와서 반가운 마음에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문자의 요지인 즉슨, "나의 블로그의 글들을 누군가 보고 있다. 내 이름이 국군통수권자 비방 및 체제 부적응자 리스트에 올라 있으니 블로그를 없애는 것이 좋겠다." 였다. 등골이 오싹해 지는 것을 느꼈다. 대한민국의 군인의 숫자가 몇 명인데 그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또 어떤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는지 감시하고 있다는 말인가? 내가 부대에서 트집잡힐만한 글을 쓴 적이 있었던가? 도대체 어떤 글이 내가 블랙리스트에 오를 정도의 강도가 쎈! 글이란 말인가? 몰래.. 우리집 야식 메뉴 페이스북에 올린 우리집 야식메뉴들. 참 맛있게도 먹고 살았네. 여보 사랑해! ♥ 아내의 센스 과학기술논문을 바르게 해석하는 법 - "Scientific Jargon" by Dyrk Schingman, Oregon State University After several years of studying and hard work, I have finally learned scientific jargon. The following list of phrases and their definitions will help you to understand that mysterious language of science and medicine. 수년간에 걸친 노력 끝에 나는 드디어 과학계의 전문용어들을 익혔다. 다음의 인용문과 그 실제의 뜻에 대한 해설은 과학/의학분야에서 사용하는 신비한 언어들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다. "IT HAS L.. 2011년도 2학기 나의 강의 성적은? 4.28 (/5.00 ) 세부내용 - 부산대학교 영상정보전공 미디어아트 : 4.65/5.00 부산대학교 환경공학전공(047) 컴퓨터 프로그래밍 : 4.27/5.00 부산대학교 환경공학전공(048) 컴퓨터 프로그래밍 : 4.52/5.00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 3.95/5.00 가톨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고급 시스템 프로그래밍 및 실습 : 4.00/5.00 B+정도 되는 성적.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학생들의 마음에 드는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 썰렁한 유머만 했던 것 같은데 의외로 유머 덕에 지루하지 않았다는 글이 많았고,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 점, 그리고 수업 중간중간 질문에 응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말 등에서는 내 수업 의도를 조금이나마 알아주는 것 .. 2011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1년은 그 어느때 보다 큰 이벤트가 많은 해였던 것 같다. 날짜순으로보나 중요도 순서로 하나 첫 번째로 꼽을 사건은 바로 동현이의 탄생. [바로가기] 건강하게 태어나 준 아이에게 고맙고, 또한 그 아들을 낳아준 아내에게 고맙다. 동현이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고, 또한 바쁘기도 하지만 그래서 올 한해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 버렸지만 마음은 그 어느해 보다 풍성했던 한 해였다. 두 번째 이벤트는, 3년간의 해군 기술연구소 복무를 마치고 전역 장교가 되었다는 것. 또한 이는 20대 근심걱정의 근원이었던 군대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넓은 세상 속에 내던져졌다는 면에서 다시 말해 백수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이벤트였다. 세 번째 이벤트는 해군 복무 막바지에 참여했던 삼성탈레스의 자율무인잠수.. 부산 가톨릭대학교 안드로이드 앱 개발 특강 시작 그리고 저는, 모바일 앱 센터의 안드로이드 앱 개발 강사가 되었습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3주간 방학 특강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대학 강의는 무려 5년만이라 설레기도 하고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많이 생기네요. 첫 출근에 다섯 시간을 떠들어 댔더니 목이 따끔거리지만, 재미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충분한 동기부여는 했다고 생각 하는데, 과연 학생들도 재미있었을지는 의문이네요. 어떤 좋은 앱들을 함께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열심히 해볼게요. 바보 빅터, 자기 자신을 믿으라 하는 긍정의 메시지 바보 빅터 (양장)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레이먼드 조(Raymond Joe),호아킴 데 포사다(Joachim de Posada) 출판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11.03.08상세보기 '한 시간 반만에 다 읽다니!' 이 책을 다 읽고 나의 '긍정'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전공서적과 메뉴얼을 제외하고는 한 달에 한 권도 책을 읽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시간도 없고 책 읽는 것도 싫어한다고 생각했지만 독서량은 유지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억지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 했고 그러기에 눈도 더 침침하다고 되뇌었을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 짧은 한 권의 책이 내게 준 것은 부쩍 독서량이 많아진 요즘 나도 책을 잘 읽는다는 자신감이었고, '아! 맞아. 나도 예전엔 문학소년이었는데.' 하며 돌아온 나의 .. 이전 1 2 3 4 5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