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남경주씨의 팬인 마틴은 연구실 세미나도 제끼고 콘서트를 보러갔다 왔다. -_-a
부산 시민회관에서 한낮의 휴 콘서트 라는 이름으로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공연을 연다.
대게 클래식 공연인데, 이번달은 남경주씨의 갈라콘서트를 하더란 말이지.
귀에 익숙한 뮤지컬 레파토리들,
특히 Saturday Night Fever, Mamma Mia 등 영국에서 직접 본 뮤지컬들의 곡들이 쏟아져 나올땐 옛 기억이 떠올라 한동안 므흣해 하기도 했다.
저렴한 공연인지라 손님들은 엄청나게 많았고 (한낮의 휴 콘서트 사상 최고라고 한다) 덕분에 자리에 앉지 않고 벽에 기대서 보는 관객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기는 했지만, 좋은 곡들을 좋은 사람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손을 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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