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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

상식의 부재를 이야기하다 아침시간. 영어회화 수업을 듣는데, 자유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다보니, 성형이니 된장녀니 하는 불가피한 사회적 이슈들 부터, 조지부시니 북한이니 전쟁이니 하는 정치적인 이슈, 연예인의 시시콜콜한 뒷담화와 새영화 개봉에 이르는 문화적 이슈, 6.25니 광복이니 조선왕조가 어떠니 하는 역사적인 문제까지도 거론하게 된다. 런던에서 공부하던 시절, 그때는 소재의 부재가 가장 큰 대화 단절의 원인이었다. 국제사회에 무관심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이고, 저마다 자기 나라의 이슈를 읊어가다보면 서로 모르는 자기네 나라의 가쉽거리들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좋게 생각하면 그나라의 역사부터 그나라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까지 할 수 이쓴 기회이기도 했겠지만, 어째 더이상 대화를 진행하고 싶지 않은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반면 ..
8월 1일. 초절정 무더위. 아~! 정말 덥구나. 시쳇말로 조낸 덥구나야. 어지간히 더위를 안타는 나인데도 이렇게 더우니, 다른 사람들 미치기 직전인거 내 이해한다. 간만에 간지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쪼끔 열을 올리다보니, 의도되었건 아니건 뭐 집에도 안가게 되었지만, 빤스는 어떻게든 편의점가서 싸구려라도 하나 사입음 되지만, 저놈 T 는 당최 더워 뒈지겄다. 여름엔 앞에 그림 프린팅 된 옷을 입는게 최악이로군. 육수가 배출이 계곡을 따라 줄줄 흐른다 -_-;; 에어콘 때문에 이렇게 전국 전세계가 더워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지만, 악순환이다 악순환. 또 이렇게 에어콘을 틀어야만 참을 수 있다니. 악순환이다. 문제는 에어콘을 틀어도 틀어도.. 연구실 안의 컴퓨터 열기와 사람들 열기는... 그 에어콘의 성능을 능가한다는데에 있다. ..
2006년 1학기 성적 응용그래프이론 : A+ 멀티미디어 특론 : B+ 프로그래밍기초 I 04분반 : B+ (3.61) 프로그래밍기초 I 05분반 : B+ (3.73) 한 학기가 끝이나고, 그 결과들이 나왔다. 교수님께서 주신 점수, 학생들이 준 점수. 저렇게 수치화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결과들. 무척이나 방황했던, 그 어떤 일에도 집중하지 못했던 한 학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느때와 같이 그렇게, 그렇게, 또 그렇게. 시간은 흘러왔구나. 매번. 다짐한다. 잘하자. 다르게 살아보자. 후회가 아닌, 발전을 위한, 변화가 되길, 기대해 본다. 변화. 정상적인. 모범적인. 생활로의. 귀환.
#@$%$#@$!#$%@#$%@#!#$!@#$!^^%&$% 무성의하다 싶은 생각은 들지만, 당최 글은 끄적거리고 싶고, 적당한 제목은 생각이 안나고. 후후 간만에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다. 학기중엔 강의니 수업이니 과제니 정신 없었고, 그나마도 방학 시작하고 2주간은 그놈 월드컵에 미쳐있었고, 더군다나 지난 주말은 스위스전 때문에 죽어있었드랬지. 동의대 강의도 경헌실버도 없다. 그 말인 즉슨 초특급 궁핍모드로 돌입한다는 말과 같다. 벌써부터 초긴장인데. ㅋ 여튼. 당분간은. 이것 저것 다 잊고. 공부나 열심히 해야겠다. 그놈 공부 -_-; 사진은 2004년 대영박물관이었던 것 같다. by acaran
이겼다. [ 한국 2:1 토고 ] 이겼다. 이겼어. 그래 처음 경기 시작 할 때 부터 분위기 희한했지? 토고 국가 대신 애국가가 두 번 째 나오지를 않나, 토고 국가가 나오는데 토고 국기가 내려가질 않나. 나름대로 거리 응원에 참가하고자 벡스코 앞에 자리잡은 나는, 너무 작은 화면(어찌 방송국에서 하는게 학교 총학에서 하는거 보다 작냐!)과 시설의 미비에 실망하며, 함께한 사람들과 해운대 사무실로 들어가서 후반을 즐겼다. 그토록 기다리던 1승! 아~! 이겼다아~!! 덧 1 ] 이천수가 첫 골을 넣어 너무 기분이 좋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덧 2 ] 안정환. 너무 욕 마이 해서 미안해요. 오늘 너무 멋졌어요. 덧 3 ]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기를 또 관심 가지고 지켜봐야겠군. 홧팅!
거스히딩크, 고맙습니다 어제 축구 봤어? 완전 재밌었잖아. 난 내가 한국경기 보는줄 알고 착각했잖아. 축구 때문에 급하게 집에 들어갔는데, 울 엄마랑 동생은 DVD를 보고 있는거얌. (울 집은 축구랑 별로 안친하다. 특히 내 동생은 길거리 응원때 사람들 질서관리하러 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기다렸지. 딱 틀었는데, 아직 1:0 이더라. (집에 가는길에 1:0 소식은 들었지) 왠지 감이 좋았지? 딩크행님 보는 것만으로 즐겁기도 하고. 첫 골, 두 번 째, 그리고 세 번 째 꼴~ 까지. 완전 감동이었잖아. 빤따스띡~! 간만에 행님 어퍼컷도 보고 기분 좋았지. 후후 행님도 기뻤을꺼야. 약속 지킬 수 있어서. " 한 국 을 위 해 서 라 도, 꼭 이 기 겠 다 " 여튼,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다. 오늘 밤도 기대할게요. 태극..
이번주 새끼줄 [월요일] 15:00 멀티미디어특론 기말고사 [화요일] 22:00 2006 월드컵 한국 : 토고전 시청 -> 2:1 승 [수요일] 20:00 동창회 [목요일] 13:00 그래프이론 기말고사 [금요일] 13:00 동의대 프로그래밍기초 I 기말고사 [토요일] 2006 월드컵 기념 랩 대항 축구대회 vs STEM [일요일] 08:30 공군사관 117기 자격시험 그다음은, 방황을 끝내고,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다. 너무. 오래쉬었다.
동의대 프로그래밍기초 I 종강 한 학기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시기. 역시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수업이라 그런지 여느때와는 사뭇 남다른 책임감이 느껴진다. 그동안 정도 많이 들었는데, 녀석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내 맘도 몰라주고 히죽해죽 웃기만하고, 공부 안하는 녀석들은 끝까지 그렇게 속을 썩이고, 나의 마지막 수업은 그렇게 끝이 났다. 기말고사 남았네. 어떤문제를 낼까. 어렵지 않은 문제. 그렇지만 아이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문제. 어려워 어려워. 다음 학기에도, 또 그 다음학기에도 이번 학생들처럼만 그렇게 다들 열심히 나하고 함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학기동안 수고많았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