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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

SM (SadoMasochist) 술을 마시고, 잠은 자지 않으면서 몸을 혹사시키는 일은 힘든 일을 잊기 위한 최고의 방법 그렇게 죽을 것 같이 아프다보면 간사한 내 정신은 오로지 회복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몸속에서... 내 몸에 있는 고통들이 싸늘히 아사하는 순간까지만 그렇게 나를 학대하고 즐기면서 편안해보자
하얀거탑, 장준혁의 죽음 " 그만 닫지 " 이주한 과장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내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어제. 그렇게 10주동안 나를 가슴설레게 했던 이름 장준혁은 세상을 떠났다. 할말은 많지만,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좋아했던 이유를 한 기자가 정리해 두었기에 그 기사와 함께 내 마음을 요약해본다. 1. 일본판 원작의 한국식 변형 외과 과장 자리가 뭐 그리 대단한 자리라고 저리 열을 올리고 돈을 쏟아부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됨과 동시에, 비단 병원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뿐만아니라 어느 공간에서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 어디에서든 권력과 계급이 있는 자리에서는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이상주의자, 장준혁. 그를 둘러싼 이시대를 살아가는 피나는 30~40대의 사투가 잘 어울어져 보는내내 공감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국방거탑 정복 실패 -_-b 3사관학교 교수 채용. 국방거탑 건설의 꿈은, 마지막 2:1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점 부끄럽습니다. 내년엔 더 많이 준비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제 1년이면 수료군.
스팸 답글 이야기 요 며칠, 방문자수는 많은데 답글이 영~ 안달린다 했더니, 스팸 답글 처리하니라고 고친 PHP 소스가 조금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원두형 쌩유베리감솨!) 한참 이쪽저쪽에서 공격해오는 스팸 답글과 스팸 트랙백을 막고자, 영어로 스팸이 달리면 등록이 안되게 해두었었는데, 언제는 한 번 터키 친구녀석이 답글을 달려고 할 때 안된다고 해서, 조금 길게 답글을 달면 달릴 수 있게 고쳐놓았었다. 그런데 최근 공격해오는 스팸은, 애석하게도 그 길이 또한 길다. 예전의 무슨 프로그램 등록번호 같은 짧은, 의미없는 문자조합이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뭐 요샌 애들이 잘 안들어오기도 하고, 내가 영어로 포스팅 하는 일은 더더욱 없어졌지만... 여하튼 이런저런 이유 덕분에, 미안하지만, 외국인 친구들을 위한 배려는 더이상..
프로게이머 박용욱과 함께 빡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어김 없이 찾는 술 한 잔.. 그리고 가끔 만나는 재수! 부대 앞 긴자(ぎんざ)에서 술을 마시는데, 공기도 않좋고 자리도 없고해서 입구를 보고 앉아있었드랬다.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며, 아 저손님 참 이뿌다. 아 저손님은 불륜인가보다.. 등등의 생각을 하던 난, 문득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을 알아보게 된다. 앗! 박용욱이다. SK Telecom 소속, 악마토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프로토스유저다.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할 때, 원룸에서 이불 둘둘 말고 얼마나 응원을 했던가.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 쪽팔림 무릅쓰고 사진 한 번 찍자고 했다.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데 방해한 것 같아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그런게 다 유명세 아니겠어. 본인도 즐거웠으리라 믿는다. 그나저나,..
그놈 목소리 패러디, 쓰레기 목소리 내 축가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_-;; [ 쓰레기 목소리 사연 ] 내 목소리, 특히 노래할 때 목소리는 가래가 좀 끓는 것 같기도하고 많이 허스키한 편이라 (발성이 이상한가?) 주변인들로 부터 가래 뱉고 싶은 목소리, 쓰레기 목소리 등으로 평가 받고 있다. (목소리 들어보기) 뭐 너무 오래전부터 그런 말을 듣고, 심지어 정말 가래를 뱉는 행동을 보여주는 친구들 덕분에 내성이 생겼달까? 그런 말로 상처는 잘 안받는데, 요 근래에 잠시 황당했지만 배를 잡고 모두 웃을 수 있었던 사연이 있어 소개할까한다. 먼저, 이 이야기가 결혼 후 행복하게 살고 있는 송영아, 권혁주 부부의 결혼생활에 즐거움이 되길 바라며, 난 그때 절대 섭섭하지 않았고 그런 말로 상처받지 않으니 걱정 말라는 이야기를 ..
시험 전야 경북 영천 시내의 한 찜질방. 여관방을 하나 잡을까 하다가 목욕도 하고 찜질도 하고 컴퓨터도 사용하고 가격도 저렴한 찜질방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찜질방을 찾는데에는 30분이 걸렸다 -_- -+-+-+-+-+-+-+-+-+-+-+-+-+-+-+-+-+-+-+-+-+-+-+-+-+-+-+-+-+-+-+-+-+-+-+-+-+-+-+-+ 4시에 치과 예약이 되어있었다. 재작년에 받던 신경치료 마무리를 이제서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마무리도 해야하고, 운전면허도 따야하고 가기전에 할 일이 태산같은데.... 요즘 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합격하고 난 사람 같단말이지. 후후 이런 내모습 참 우습기도 하고. 말이 딴데로 샜는데, 문제는 4시에 예약된 치과에 도착을 3시 55분에 하였으나, 정..
1월의 마지막 날. 1월도 다갔구나. 2007년도 벌써 1/12이 지났다. 매번 지나고 나서야 느끼는 것이지만, 할 일 많다고 툴툴거리기만 했지 정작 해둔건 별로 없는 것 같네. 강물이 흐르듯, 저렇게 슬로프를 타고 미끄러져 내리듯, 모든 일이 술술 알아서 흘러가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재미가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