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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사진첩을 뒤적이다 6 :: CHAOS BAND 이 사진 기억나? 99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무려 7년 전. 유건이 군입대를 앞두고 가진 CHAOS BAND(구. 작은아이들)의 고별무대 전 어느날 남포동의 한 스티커사진 집에서 찍은 사진이다. 내 앞머리는 저시절 빨~간 머리였지. 나름 서태지 컨셉이었는데, 혹자는 닭벼슬. 닭대가리라고 나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고보면 그간 내 변화무쌍한 머리스타일은 다 태지형 탓이었구나. ㅋ 오늘도 이 우연히 발견한 이 사진 한 장 덕분에 옛 추억에 잠겨본다.
이겼다. [ 한국 2:1 토고 ] 이겼다. 이겼어. 그래 처음 경기 시작 할 때 부터 분위기 희한했지? 토고 국가 대신 애국가가 두 번 째 나오지를 않나, 토고 국가가 나오는데 토고 국기가 내려가질 않나. 나름대로 거리 응원에 참가하고자 벡스코 앞에 자리잡은 나는, 너무 작은 화면(어찌 방송국에서 하는게 학교 총학에서 하는거 보다 작냐!)과 시설의 미비에 실망하며, 함께한 사람들과 해운대 사무실로 들어가서 후반을 즐겼다. 그토록 기다리던 1승! 아~! 이겼다아~!! 덧 1 ] 이천수가 첫 골을 넣어 너무 기분이 좋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덧 2 ] 안정환. 너무 욕 마이 해서 미안해요. 오늘 너무 멋졌어요. 덧 3 ]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기를 또 관심 가지고 지켜봐야겠군. 홧팅!
거스히딩크, 고맙습니다 어제 축구 봤어? 완전 재밌었잖아. 난 내가 한국경기 보는줄 알고 착각했잖아. 축구 때문에 급하게 집에 들어갔는데, 울 엄마랑 동생은 DVD를 보고 있는거얌. (울 집은 축구랑 별로 안친하다. 특히 내 동생은 길거리 응원때 사람들 질서관리하러 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기다렸지. 딱 틀었는데, 아직 1:0 이더라. (집에 가는길에 1:0 소식은 들었지) 왠지 감이 좋았지? 딩크행님 보는 것만으로 즐겁기도 하고. 첫 골, 두 번 째, 그리고 세 번 째 꼴~ 까지. 완전 감동이었잖아. 빤따스띡~! 간만에 행님 어퍼컷도 보고 기분 좋았지. 후후 행님도 기뻤을꺼야. 약속 지킬 수 있어서. " 한 국 을 위 해 서 라 도, 꼭 이 기 겠 다 " 여튼,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다. 오늘 밤도 기대할게요. 태극..
이번주 새끼줄 [월요일] 15:00 멀티미디어특론 기말고사 [화요일] 22:00 2006 월드컵 한국 : 토고전 시청 -> 2:1 승 [수요일] 20:00 동창회 [목요일] 13:00 그래프이론 기말고사 [금요일] 13:00 동의대 프로그래밍기초 I 기말고사 [토요일] 2006 월드컵 기념 랩 대항 축구대회 vs STEM [일요일] 08:30 공군사관 117기 자격시험 그다음은, 방황을 끝내고,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다. 너무. 오래쉬었다.
동의대 프로그래밍기초 I 종강 한 학기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시기. 역시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수업이라 그런지 여느때와는 사뭇 남다른 책임감이 느껴진다. 그동안 정도 많이 들었는데, 녀석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내 맘도 몰라주고 히죽해죽 웃기만하고, 공부 안하는 녀석들은 끝까지 그렇게 속을 썩이고, 나의 마지막 수업은 그렇게 끝이 났다. 기말고사 남았네. 어떤문제를 낼까. 어렵지 않은 문제. 그렇지만 아이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문제. 어려워 어려워. 다음 학기에도, 또 그 다음학기에도 이번 학생들처럼만 그렇게 다들 열심히 나하고 함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학기동안 수고많았어들. ^^
[ 한국 : 가나 ] 9 : 8 로 한국이 이겼다. //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어젯밤 꾸었던 내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 아무래도 너무 열심히 축구 응원을 하고 잔 덕에 이런 일도 생기는 듯 하다. 런던. 작은 PUB.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손에 맥주를 들고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을 보고 있다. 내가 한국사람들이야 당연히 알아보는 것이고, 같이 술을 마시는 사람들 중에는 가나국기로 몸을 치장한 가나 사람들도 제법 보인다. 옆 얼굴이 뜨듯해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몸매 잘 빠진 가나의 여인이 다가와 나를 유혹하는 것이 아닌가. 여튼 이 여자랑 어째어째 엮여서, 후반 종료시간 5분을 채 남겨두지 않은 채 PUB에 딸려있는 어떤 방으로 이동을 했다. 한껏 분위기가 무르익어 키스를 하려는 순간. TV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페이드아웃. 솨악~하고 어둠이 내 ..
최근근황 :: 20060601 photo by acaran --------------------------------------------------------------- 냉콩칼국수 기가막히게 하는 집을 찾았다.
문제해결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들은 그것이 발생된 당시의 사고수준을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 -------------------------------------------------------------- 화장실 벽에서 발견한 한구절의 글귀. 때로는 이런 글이 내게 그 누구의 커다란 사랑, 그 누구의 따뜻한 말 한마디 보다도 큰 힘이 된다. 사실... 힘이 된다기 보다는, 나를 체념하고 포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겠지만. 열심히. 공부중. 지금 이 공부는 포기를 뜻하는 것일까? 또다른 희망을 만들기 위함일까? 국어. 영어. 수학. 국사. 6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