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같네, 사람 인연. 사랑
곽경택식 사랑 영화. 사랑 신파라 유치하지만, 신파라 더 와닿았다. 비 현실적인 내용이지만, 그러기에 더 현실적이었을 수 있었을까. 영화를 다 보고나면, 그리고 남자라면, 내가 저렇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한 여자를 향해 목숨을 바치고 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람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지랄같네, 사람 인연. 친구 처럼, 명 대사들이 히트를 칠 것 같다. 곽경택 감독님 무릎팍 나와서 주진모 연기 잘한다고 극찬을 했는데, 어설픈 부산사투리가 부산사람인 나의 귀에는 조금 거슬렸다. 추측하건데, 장동건 한테 할 때 처럼 그렇게 녹음까지 해가면서 사투리 교육을 시키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주진모, 박시연의 연기... 기가막혔다에 한 표! 사실, 의외의 인물은 김민준이다. 김민..
Don't Worry, Be Happy!
한바탕 바쁜 일정들이 물밀듯이 밀려 오더니, 추석을 전후로 하여 조금 정리가 되는 것인지. 지난주 금요일 영어시험을 시작으로, 화, 수, 목 학위 청구시험 네 과목을 무사히 치러냈고, 항만 자동화....를 위한 컨테이너 식별자 인식 프로젝트도, 내일 소스코드 리딩을 시작으로 인수인계 및 마무리에 돌입 한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일이지만, 마무리! 라는 이름값을 할 수 있는 마무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이제 슬슬, 천천히, 여유있게.. 내 주변정리를 해야되는 시기이다. 뜬금없는 국어, 국사공부에 열을 올려야할 때이고, 토익보다는 토플에 관심을 두어야 하며, 몸도 만들고, 정신상태도 곱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하던 일들을 사람들에게 넘겨주고, 바쁜 시간을 조절해가며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도 해야겠지.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