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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

큰외삼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잠들기전. 어머니와의 전화 통화. 목소리가 별로 안좋으신 것 같아 물었더니, 지난주 영도 큰외삼촌께서 돌아가셨단다. 며칠 내 기분이 푸욱 가라앉아 있던 것이 그겄때문이었나? 또 한 번 어머니와의 교감에 대한 위대함을 느낀다. 사람 마음이 어찌나 간사한지, 늦게 안것이 다행스럽다라는 생각이 언뜻 들더라. 깊히 반성할 일이다. 죄송합니다. 약주를 즐기시던 외삼촌. 먼 곳에 가셔서도 찾으실까? 내년에 한국 들어가면, 외삼촌 무덤가에 소주 한 잔 부어 드려야겠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내 마음 깊은 곳의 음악이라는 기억 내 마음 깊은 곳의 음악이라는 기억 집에 오는 길에 종종 만나곤 하는 음악인 아저씨. 기름진 머리 덕분에 사람들은 가까이 있는 것 자체를 꺼리지만, 내게 그는 음악을 하는 사람일 뿐이다. 근래들어 자주 마주치게 되더니, 언젠가부터는 인사를 건네고 몇마디 말도 건네게 되었다. 이상한 것은 이사람을 볼때마다, 내 인생에서의 음악이라는 자리를 항상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린 나이.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법한 유년시절에, 너무나 일찍 가수니 뭐니에 대한 환상을 깨어버렸다. 아니, 그것은 자신감이니 열정이니 하는 것을 짊어지기 힘들어 버린고 온 것일수도. 그렇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나와 나의 미래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평안함을 주기위한 변명이었으며, 적어도 난 음악과 음악이 아닌 것에 대한 균형을 유지했..
자위 수고했다. 고생했다. 모든 피곤이 풀리는 두마디. 이 말이 듣고 싶었다. 어쩌면 그 말 들을 자격이 없는건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하게된다.
사랑니 1. 처음 사랑이 시작될 때, 간질간질 간지럽게 그리고 부드럽게 다가오더니 언젠가부터 나의 살갗을 부비며 들어와 나를 아프게 한다. 2.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더라 그래서 그 사랑을 떠나보낸다. 3. 사랑하며 아픈 시간보다 헤어질때의 아픔이 훨씬 더 크건만 그 사랑의 상처는 언젠가는 아물기 마련 빈자리만 남았다. 4. 밥알같은 많은 사람들이 빈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더라 그 자리를 쉽게 내어주고도 이내 마음이 돌아서더라 내마음이 내마음이 아닌 시간 돌려주어야할 시간을 만드는 시간 그렇게 내 스스로 그 빈자리를 채울 때 까지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축! 합격!! 2005년 전기 전문연구요원 선발시험 1522 구경모 합격!!
인기가수 K씨 마약류검사 양성반응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일부 연예인들의 마약류 복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외사과는 10일 인기그룹 멤버인 가수 K씨와 연예기획자 H씨, 여성댄스그룹의 멤버 A씨를 대상으로 마약류 검사를 실시한 결과 K씨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이들의 마약복용 혐의 수사에 착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3명의 마약류 모발검사를 의뢰했었다. 마약류 모발검사는 엑스터시와 히로뽕을 복용한 사람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며, H씨와 A씨는 대마초 흡입 혐의로 입건됐었다. 검찰은 마약류 모발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난 K씨와 경찰 수사과정에서 대마초 흡입 혐의를 인정한 H씨를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ssahn@yonhapnews.co.kr -----------------------------..
포맷 2일 동안 포맷하고 프로그램 새로 깔았다. 이번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포맷이다. 또 포맷해야되면, 컴퓨터 밖으로 던지고 잠적해버릴테다! 젠장. 빌어먹을 컴퓨터.
내 사랑 안녕.. 오늘 드디어 사랑니를 뽑았다. 내가 회사에 다니던 2002년 초부터 무려 3년간 미뤄온 일을 오늘에야 한 것이다. 대단한 일 했다 구경모. 생각했던것 만큼 아프다거나, 고통스럽진 않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마취가 풀려봐야 알겠지. 그놈의 사랑니 어찌나 큰지 뽑혀있는 모습이 흉물스럽더라.. -_-;; 그나마 염증도 옆에 붙어있고..... 대강 치과치료는 다 끝냈다. 영국 가기전에 위랑 장도 검사하고, 장세척도 하고 가라던데 말이 쉽지 그게 가능할까싶다. 차근차근 영국행 준비가 되고 있다. 비자 서류도 서울로 보냈고, 내 일도 마무리 되어간다. 모든게 순조롭다. 잘되려고 그러겠지. 힘내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