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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225

소주 한 잔의 여유 2004. 12. 12.
의미 없는 사랑 아침에 서랍을 뒤적거리다 의미없는 사랑의 원 가사를 찾았다. 새삼스레 옛날 생각도 나고, 내 나름대로의 기록이기도 하고 해서 블로그에 올리려고 가사를 챙겨왔다. 다른 이야기지만, 예전에는 참 공부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나보다. 옛 가사들 중에 좋은 것들 몇개 추려보려고 다 훑어 봐도 내용이 전부 제도로부터의 탈피, 억압에 대한 해방, 반항. 뭐 그런 내용이더라고. 참.. 남들은 그시절이 그립다지만, 적어도 아직은 돌아가기 싫구나. 의미 없는 사랑 - '98 우연한 만남으로 널 사랑하고 별다른 이유없이 헤어진후로 이별의 슬픈 마음만으로 지금까지 잘 견뎌 왔지만 앞으로 살아갈 시간들이 두려워 난 수화기를 들까 망설였어 눈물이 흐르고 가다 멈췄어 할 말이 없었어 생각나지 않았어 너와 다시 만날 수 없음을 난 슬.. 2004. 12. 10.
번호판 인식기 짱구를 아무리 굴려봐도 획기적으로 개선된 무엇인가가 튀어 나오지 않는 것은, 내 머리의 한계일까? 현상을 너무나도 좁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며칠째 20여장의 이미지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답이 없다. 답답하다. 2004. 12. 8.
마음의 여유 속이다 시원하다. 덕분에 잠도 푹 자고, 등교길에는 사진도 좀 찍었다. 하늘은 어찌나도 높고 푸른지. 누가 이 하늘을 겨울의 하늘이라 하겠는가. 감기가 걸려도 행복하고, 지나가던 양아치 쉑이 내앞에 침을 퉥 뱉어도 행복하구나. (변태 -_-;;) 바야흐로 행복의 시대가 도래하는구나아~ 돈벌러 가야쥐. 휘릭! 2004. 12. 6.
The End..... And. 논문 발표 끝. photo by E.Y.Cha 맘이 홀가분하다. 논문을 쓰고 발표하면서 앞으로 어떤식의 일들을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갈피도 잡혔고, 석사에서 박사로 가기위한 발전방향이 어떤 것인지도 대충은 감이 잡힌다. 일단 당분간은 푹 쉬고싶다. 그러나 일은 계속된다. 당장 해결해야 될 몇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생각을 다음주부터는 또 해야한다. 잘 되겄지.. 마팅이 화이팅! 2004. 12. 4.
공연은 끝났다. 그러나.. photo by KID 논문 막바지 작업때문에 연습도 제대로 참여 못하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런대로 무사히 공연은 끝났다. 2년 반만에 선 무대였지만, 전혀 낯설지 않은 느낌. 덕분에 당분간은 무대에 대한 향수는 조금 접어둘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논문발표 남았군. 어제 무대에 섰을 때 처럼 안떨고 잘 할 수 있을까??????? 2004.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