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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문화생활 (영화)22

공익광고 같았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왠지 공익광고마냥, 너무 봉사정신을 머릿속에 주입시키는 것 같아 약간은 거부감이 느껴졌던 영화. 어쩌면 그것은 현재의 나의 모습에서 느끼는 부끄러움의 표출인지도 모르겠다. 현실과 이상간의 조화가 잘 짜여진 영화의 구성이 인상적이었고, 황정민의 연기 또한 마음 푹~ 놓고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사실 전지현 때문에 안보고 싶었던 영화였지만, 마지막 장면이 '엽기적인 그녀'의 그것과 비슷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것 빼고는 괜찮았던 것 같다. 한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남에게 할 수 있는 모든 봉사와 친절을 몸소 실천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당신을 이시대 최고의 슈퍼맨으로 임명합니다!! 별점 4점 : ★★★★ 덧, 그나저나 개정된 외래어표기법에 따르려면 슈퍼맨이 아니라 수퍼맨이라고.. 2008. 2. 11.
많은 것이 닮았구나, 나와 너. 원스 ONCE 이 영화의 주인공이고 싶다.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되고 싶다. 런던에 있을 때, 공원에서 기타치며 노래 부르던 일. 음악상가에서 주인 허락을 받고 피아노 치던 일. 길에서 음악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일 등 나에게도 충분히 있었고, 있을법한 일들이 많았던 덕에 더욱 와닿았던 영화 그리고 한 번은 꼭! 내 노래를 가지고 서울에 올라가리라 되새기는 모습 까지도 많이 닮아있었던 내게는 그런 의미가 되어주는 영화 ONCE. THAT THING YOU DO에 음악하는 이들의 꿈과 마냥 행복하지 않은 현실이 있다면, 이 영화, ONCE에는 꿈과 그 꿈을 위해 노력하는 방법이 있다. 영화 내내 가슴을 적시는 좋은 노래들, 영화가 끝나고 며칠이 지나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멜로디.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는 .. 2008. 1. 25.
압! 황금나침반, 시리즈물이었어? 황금나침반을 움직이는 자, 세상을 움직일 것이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멸망으로 이끌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언의 중심에 있는 ‘황금나침반’. 각각의 서로 다른 세계 속에서 ‘황금나침반’으로 절대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천상과 지상의 거대한 전쟁은 모든 세계를 혼돈에 휩싸이게 한다. 학자이자 탐험가인 아스리엘 경은 또 다른 세계로 갈 수 있게 해주는 미지의 물질 ‘더스트’를 노스폴에서 발견하게 되고, 이를 이용해 신세계를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또 다른 세계의 존재를 부정하던 학자들 사이에서는 일대 파란이 일어나고 그의 연구를 막으려 한다. 한편, 아스리엘 경의 조카 라라는 진실만을 알려준다는 ‘황금나침반’을 얻게 되고 이에 얽힌 놀라운 예언의 진실을 모른 채, 노스폴로의 여정을 떠난.. 2007. 12. 24.
사나이의 로망, 베오울프 2007년 11월 위대한 영웅이 깨어난다! 신과 인간, 괴물과 영웅이 공존하는 암흑의 시대. 호르트가르 성 사람들은 밤마다 용사들을 잔인하게 살인하고, 납치해가는 정체불명의 괴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이때 젊은 용사 하나가 바다를 건너 그들을 구하기 위해 도착한다. 그는 인간들을 구원할 영웅의 운명을 타고난 전사 베오울프! 그가 맞서야 하는 괴물은 인간 세계를 장악하려는 마녀와 온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절대악과 손잡은 왕 사이에서 태어난 괴물 그렌델이었다. 이제 인간을 위해 그들에 맞서 전설의 황금보검을 손에 쥔 태초의 영웅 베오울프. 그에게는 인류의 운명이 걸려 있고 그가 가는 길 앞에는 거대한 시련이 예정되어 있는데… 남자, 사나이의 로망을 담은 영화 베오울프. 이 영화를 3D극장에서 안보았더라면.. 2007. 12. 24.
음악하는 사람들은 절대 보지말아야 할 영화, 어거스트 러쉬 언젠가, 내가 음악인으로써의 꿈을 접고 컴퓨터공학도로써의 길을 가게 된 계기가, 우연히 타고난 재능이 너무 뛰어난 친구를 보았는데, 노력도 나보다 스무배는 더 하던 모습을 보고 나서였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던가? 혹자는 어거스트 러쉬가 음악영화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음악이야기라기 보다는 고아로 버려진 아이, 그 아이 부모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그들의 극적인 상봉을 그린 휴먼드라마에 가깝다고 본다. 음악은 그 매개일 뿐. 기타를 처음 만져보고 박자를 맞춰 뚝딱(진짜 기타를 두들긴다)거리는 것이 며칠 아니 몇시간, 아니 몇분새 핑거스타일의 연주주법이 되어진다면 말 다했지. 또, 교회에서 만난 꼬마아이에게 피아노의 계명을 배운 뒤 악보를 그려내고, 교회의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해내며, 줄리어드에서 며칠 .. 2007. 12. 10.
본얼티메이텀 007을 능가하는 첩보전, 다이하드 4.0을 능가하는 종합 선물 세트, 본 얼티메이텀 여친님과 며칠상간으로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를 급하게 보고 영화를 본 덕에, 내용도 쫙~ 이어지고 감동도 세 배! 3편짜리 영화로 따져도 나의 감동은 반지의 제왕의 그것보다 훨씬 더했던 것 같다. 제이슨 본,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랄까 자신을 주변으로 한 비밀을 캐가는 과정이랄까, 놀랍고도 때로는 무모한 도전이 펼쳐질 때 마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정말 제대로된 액션 영화다! 특히 나에게 이 영화는, 영화 초반부의 런던 장면이 눈에 띄었는데, 런던에서 제일 사람이 많기로 유명한 Wateroo Station에서의 숨막히는 장면장면... 캬~!! 학교를 가기 위해 매번 거쳐가던 역. 정겨운 열차시각 안내방송, 상.. 2007.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