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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문화생활 (영화)22

지랄같네, 사람 인연. 사랑 곽경택식 사랑 영화. 사랑 신파라 유치하지만, 신파라 더 와닿았다. 비 현실적인 내용이지만, 그러기에 더 현실적이었을 수 있었을까. 영화를 다 보고나면, 그리고 남자라면, 내가 저렇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한 여자를 향해 목숨을 바치고 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람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지랄같네, 사람 인연. 친구 처럼, 명 대사들이 히트를 칠 것 같다. 곽경택 감독님 무릎팍 나와서 주진모 연기 잘한다고 극찬을 했는데, 어설픈 부산사투리가 부산사람인 나의 귀에는 조금 거슬렸다. 추측하건데, 장동건 한테 할 때 처럼 그렇게 녹음까지 해가면서 사투리 교육을 시키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주진모, 박시연의 연기... 기가막혔다에 한 표! 사실, 의외의 인물은 김민준이다. 김민.. 2007. 9. 27.
내꿈이야, 즐거운 인생 아! 뺀드 하고 싶구나! 영화 즐거운 인생 주의 : 이하 스포일러 있음 은행에서 정리해고 된 뒤, 학교 선생님의 백수 남편으로 놀고먹는 기영씨(정진영 분). 하루 용돈 만원. 원래 밴드의 기타이자 보컬을 맡았던 상호의 죽음을 계기로 밴드에 대한 열정이 다시 불타오른다. 돈 잘버는 가장이었던 성욱씨(김윤석 분), 그는 회사에서 짤린 후 낮에는 퀵서비스,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가족들을 먹여살린다. 부인은 금새 남편이 복직할 것으로 믿고 아이들을 비싼 학원이며 과외를 시키며 살지만, 남편은 그런 현실이 힘들기만 하다. 부인이랑 자식들 캐나다에 유학보내고 혼자 중고자동차시장을 운영하는 혁수씨(김상호 분). 그래도 주인공들 중에는 제일 능력있는 사람. 상호의 아들 현준(장근석 분) 기영씨는 현준에게 상호가 일했.. 2007. 9. 18.
훔져보기, CCTV 그리고 디스터비아 사상에서 유명한 최뼈다구해장국에서 밥을 먹기 위해 찾은 사상. Apple 아울렛 쇼핑을 하고 보게 된 영화. 영화 초반의 분위기는 흐르는 강물처럼 같이 잔잔하기도 하고, 왠지 아메리칸 파이 같이 고딩스럽기도 한 것이 무난했지만, 영화 후반부로 갈 수록 조여오는 긴장감은, 영화를 보는 내내 나를 땀나게 했다. 줄거리 : 우연한 자동차 사고로 아버지를 여읜 케일은, 방황끝에 선생님을 폭행하고 90일간 집에서 같혀 지내야하는 벌을 받게 된다. 케일의 어머니는 빈둥거리는 아들의 모습이 보기싫어, 인터넷 게임도, 음악도, 모두 해지시키고, 케일에게 발전적인 무언가를 요구하지만 케일은 한 쪽 귀로 흘릴 뿐. 우연히 남의 집을 옅보게된 케일은, TV 뉴스에서 나오는 연쇄살인범의 정보와 옆집 터너아저씨가 일치해 감을 .. 2007. 9. 10.
D-WAR, 그리고 심형래의 열정 8월 1일. 개봉날 영화를 본다는 것은 남들에게 나의 감상을 먼저 들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다. D-WAR.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꼭 한번 보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을법한 영화다. D-WAR는 대단한 영화다. 영구아트의 그간 노하우가 집적된 그래픽은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대한민국 혹은 동양의 전설들을 이렇게 외국사람들이 잘 알수있게 만들어진 영화도 드물다. 영화 곧곧에서 묻어나는 우뢰매적인 공중곡예와 영구스러운 몸개그, 심형래감독의 위트는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을 흐뭇하게 하며,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하는 장면에서 흘리는 "용의 눈물" 그리고 엔딩크레딧의 "아리랑"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기에도 충분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를 본 뒤 90분짜리 예고편을 본 듯한 느낌을 가지게 .. 2007. 8. 2.
복면달호 :: 복면가수 봉필의 음악 이해하기 락가수 달호와 그의 친구들 도시락(City + Rock) 삼인방은 락음악을 하기를 꿈꾸고 있지만 현실은 밤무대 3류 가수 반주밴드다. 우연한 기회에 가수를 시켜주겠다는 제의를 받은 달호는 친구들을 버리고 상경하지만, 허름한 기획하의 사장은 달호에게 뽕필~이 느껴진다며 락이 아닌 트로트를 제안하고, 트로트는 촌스럽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락가수 달호는 마냥 부끄럽기만 하다. 계약금 배상문제, 그리고 이쁜 아가씨 때문에 결국 음반까지 내게 되니만, 쪽팔림을 이기지 못하고 첫 방송에 마스크를 쓰고 출연하게 된다. 사장은 달호를 나무라지만 인터넷에는 복면가수 봉필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가요계를 평정하게 된다. 그냥 웃기는 영화라는 평만 보고, 웃고 싶어서 보게 된 영화. 그러나 절대 그냥 웃긴 영화가 .. 2007. 3. 2.
미녀는 괴로워 :: 김아중의 재발견 김아중의 재발견 김아중이 도대체 뭐 어쨌다고? 몸매 좋으면 뭐... -_- 라고 생각했던 내가, 김아중의 열광 팬이 되기로 한 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 완전 귀엽고, 몸매 완전 이기적이고,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쿄효~ 덧붙이자면, 뚱뚱한 김아중도 귀여워져버렸다. 김아중의 Beautiful Girl 과 Maria 가 계속 귀에 맴도는구나. 본격적으로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서, 성형문화를 조장하니 어쩌니 쌩트지만 안잡는다면, 너무나 감독의 표현력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감동 만점의 영화라 할 수 있다. 또한 한나의 아버지역의 임현식, 한나가 사랑하는 그 주진모, 성형외과 의사 이한위, 그리고 박노식을 비롯한 여러 까메오들까지 연기력 또한 대단한 그런 영화다. 이 영화는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06.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