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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don Life ]/Photolog

20050324

불효자식이 따로 없다.
며칠째 집에 전화도 한 통 못하고 이렇게 있는지 원..
내일은 아침 일찍부터 좀 서둘러서 집에 전화부터 좀 해야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하고는,
계란을 하나 구워서 비벼먹었다.
아직 반찬을 비롯한 다른 먹거리들이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당분간은 이렇게 좀 부족한 듯 식사를 해야 한다.


다음주 부터 다니게 될 Oxford College에 들렀다.
영어 문법과 회화에 대한 기본적인 테스트를 하고,
학원에서 밥도 먹었다.
학생들이 먹는 곳이라 싸다고 하더니만,
역시 영국땅 안인지라 가격이 만만한건 아니더라.

그리곤 한 주에 30파운드(한화로 6만원)정도 하는 차비를 좀 아껴보려고,
학생 30% 할인을 위한 서류를 작성하고,
그것을 우체국에서 발송하는 작업까지 해보았다.

역시나 여행와서는 해보기 힘든 일들을
이렇게 연수랍시고 와서는 조금씩 더 해보고 있긴하다.


후후 그리고는 교수님의 자동차 구매를 위해 중고자동차시장엘 갔다.
내가 차를 사는 것 처럼 들뜬 기분이랄까.
주문할려고 맘 먹은 차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GP04 KKM 이더라.
KKM은 내 이름 구경모 석자의 약자가 아니던다. 후후

여튼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오는길에 해물 국거리랑 등등 요리할만한 것들을 사가지고 들어왔다.
저번 여름에 처럼 24인용 밥솥도 샀다.
마늘도 까고 샐러드도 만들고, 참 맛나는거 많이 만들어 먹었네..


배부르게 먹어서인지 막 잠이 쏟아진다.

할말은 길어진 그림자 뒤로 묻어둔채..^^
난 자러가련다.

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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