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이러 갑니다", 그 쓸쓸한 이야기 죽이러 갑니다, 카쿠타 미쓰요 소설, 송현수 옮김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살짝 거부감이 드는, 혹은 그런 자극을 이용해서 책을 팔려고 하진 않았을까 의심이 되는 이 책 『죽이러 갑니다』는, 애석하게도 그런 이유 때문에 일년에 채 한두권도 책을 읽지 않는 내 시선으로 들어왔다. 책은 7가지의 다른 일상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고, 그점 역시 페이지 두 장만 넘겨도 등장인물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집중력을 잃어버리는 내게는 큰 장점이었으리라. '사람을 죽이고 싶도록 미워해 본 적이 있던가?' 소설은 버스 뒷자리에서 우연히 엿듣게된 "사람을 죽이러 갑니다"라는 말 때문에 자기 자신은 사람을 죽이고 싶도록 미워한 적이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 미움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멀어져 간 사람아 (원곡. 박상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많은 것이 닮았구나, 나와 너. 원스 ONCE 이 영화의 주인공이고 싶다.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되고 싶다. 런던에 있을 때, 공원에서 기타치며 노래 부르던 일. 음악상가에서 주인 허락을 받고 피아노 치던 일. 길에서 음악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일 등 나에게도 충분히 있었고, 있을법한 일들이 많았던 덕에 더욱 와닿았던 영화 그리고 한 번은 꼭! 내 노래를 가지고 서울에 올라가리라 되새기는 모습 까지도 많이 닮아있었던 내게는 그런 의미가 되어주는 영화 ONCE. THAT THING YOU DO에 음악하는 이들의 꿈과 마냥 행복하지 않은 현실이 있다면, 이 영화, ONCE에는 꿈과 그 꿈을 위해 노력하는 방법이 있다. 영화 내내 가슴을 적시는 좋은 노래들, 영화가 끝나고 며칠이 지나도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멜로디.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는 .. 운전면허 취득 2008년의 첫 단추를 잘 끼웠다기 보다는, 2007년의 마무리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일이 생겼다. 1999년 처음 운전 면허 필기 시험을 80점으로 통과한 이후, 무려 5번의 필기시험 합격과 두차례에 걸친 기능시험 합격. 그리고 만 8년 반만에 얻은 면허증. 돈 한푼 아껴보려고 정말 지지리도 오~래 끌었던 그 일들을 결국은 원서대금이며 각종 검사비, 왕복차비와 길바닥에 뿌린 시간들이 대신했지만, 그리고 1종 보통으로 따려고 했던 것이 어째 하다보니 2종 오토에 불과하지만, 목표로 했던 일을 마무리 했다는 차원에서 뿌듯하다. 암.... 끄덕끄덕... 연습하라고 선뜻 SM5 내어주신 김태경 실장님, 친절하게 코스 가르쳐주신 용운씨, 운전대 내어 주고 옆자리에서 숨막혔을 지용이형, 강변도로 연습을 함께해..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순정만화를 꼭 보리라! 강풀 원작의 연극 순정만화 2 '바보'를 보며 했던 다짐. 2달 전 예매를 통해 20%라는 엄청난 할인 혜택을 받고(^^v) 연극을 관람.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바보' 표가 있으면 10% 추가 할인이 된다는 -_-;;) 전체적인 줄거리는 풋풋하고 순수한, 그렇지만 어쩌면 조금은 위험한 사랑이야기. 회사원 연우와 띠동갑 고등학생 수영 커플과, 하경, 그리고 10살 아래의 숙 커플. 조금만 꼬면 전부 원조교제인 것을(내가 아침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보다) 강풀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순수한 눈과 마음으로 그들을 맺어준다. 한때는 강풀의 일상다반사에 푸~욱 빠져서 살았던 적도 있었는데, 아직, 연극의 원작 만화는 보지 못했다. 이번에 괴물 2의 시나리오를 함께 쓴다고 하던데, 강풀의 .. 허기를 달래는 방법, 뽀글이! 연구실 재정난은, 결국 민초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앞방 창고에 가득했던 사발면들이 없어진지 이미 오래. 그나마 짱박아둔 짜장범벅 두 개도 누가 먹었는지 없다. 남은 것은 신라면 10봉지. 그래서, 연구실에서 3년여 만에 뽀글이를 해먹는다. ㅋ 문득,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영장이 나오긴 나왔는데, 너무 늦어서, 해사, 3사 결과 봐가면서, 지원해서 가야할 판이다. 아. 배고프다. 정리하다 - 신대석, 박지용 정리하다, 신대석 박지용, 파도소리 1집 시작 복잡한 거리 수많은 사람들 그사이로 흐르는 음악소리 겨우 틈 사이로 조금씩 걷고 있을 때 먼 발치에 그대를 보았죠 모른체 눈을 돌리는 그대 옆에는 그대에게 손을 맡긴 다른 사람이 눈물 참으며 돌아서 그렇게 그대 떠난 지도 한참이 흘렀죠 *그대 보내고 너무나 힘들었어요 우연히 라도 그대를 본다면 모두 되돌릴 수 있을 거라고 나 생각 했었나봐요 **행복한 그대 모습에 나 잘못했단 걸 알았죠 그 동안 힘들게 했던 모든 생각들 나도 모르게 다 지워졌어요 이제 나에 바램은 그대 그 어디서라도 행복하기만 바랄뿐 *반복 **반복 작사 서보현 작곡 신대석 박지용 편곡 서보현 구경모 2008년의 첫 월요일. 새마음 새뜻으로 아침 일찍 출근을 하는 상쾌한 기분. 오늘 아침 D.. 새해인사 (정동진 해맞이여행 후기) 요새 먹고사는데 정신이 없는데다가 설날을 새해의 첫 날로 생각하는지라 딱히 새해 인사를 안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그냥 지나가자니 아쉽고 해서 정동진 해맞이 여행 후기와 함께, 새해 일출 한 번 쏴 드립니다. ^^* 12월 31일 밤 9시 서면발 버스를 타고, 정동진 해맞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해변에는 시끄러운 해맞이 행사가 한참이었고, 관심 없는 사람들은 하나 둘씩 방파제로, 해변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방송국에서 나눠준 풍선 따위들이 시야를 가려 매우 불쾌했지만, 언제나 그렇든 일출을 본다는 것은 경이롭고, 뿌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정동진은 먼거리도 거리지만, 사진 처럼 해변에서 일출을 보기에 썩 괜찮은 곳은 아니더군요. (시야가 탁 트인 것이 아닌지라..... 쿨럭) 내려오는 길에는 양떼목장에..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