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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2001년 부산대회 "식중독" - 박지용, 구경모 2001년 MBC 대학가요제 부산대회 본선 - 식중독 썩 유쾌한 모습은 아니지만, 추억은 추억인것을.. 돌이켜 보면 참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다. 방송을 맞이하여 아쿠아 색으로 염색을 한 나는, 저날 내 머리 스타일은 원래 다 풀어헤치고 할 예정이었으나, 1부 두번째곡을 불렀던 후배녀석이 나랑 머리색깔, 스타일이 똑같은 덕분에, 할 수 없이 묶어야 했던 일이 있었다. 그리고, 이 곡은 함께 출연했던 팀들중 유일하게 참가자가 편곡을 직접 해간 곡이기도 하다. 북이랑 징이랑 등등.. 빌려서 소리들 샘플링 하고, 편곡하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또, 이 곡의 무대 위에서의 원래 컨셉은, 나는 고수가 되어 앉아서 있고, 지용이형은 창을 하는 느낌의 무대를 만들어야 했는데, 내가 카메라에 잘 안들어온다는 이유 하.. 2005. 4. 12.
20050411 - 런던의 서점 런던의 서점 수업을 마치고, 만화책을 찾아 서점으로 향했다. 지난주에 빌린 동화책조차 내게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고, 먼저 영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원두형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기도 하다. 서점에서 Comics를 찾았더니, Graphic Novels 라고 정정을 해주더라. 이곳은 한국처럼 모든 책을 볼 수 없도록 랩으로 싸놓지 않는다. 새책으로 두기 위한 목적일 뿐,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하는 경우는 잘 없다. 덕분에 만화책을 이것저것 골라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배틀로얄' 1권을 골랐다. 친절하게도 Graphic Novels 옆에는 앉아서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쇼파와 테이블이 있다. 물론 자리가 없으면 이렇게 구석탱이에 쳐박힐 수 밖엔 없지만서도.. 한참 책을 보고 있는데, 점원이 다가와 이야기했.. 2005. 4. 12.
꿈꾸는 찰흙마을 꿈꾸는 찰흙마을 - 신희연 꿈꾸는 찰흙마을 작사/곡 : 구경모 우리 모두 옹기종이 모여서 작은 우리마을 만들자 꿈을담은 찰흙으로 우리 마을 만들자 우리들 공부하는 학교만들고 집 앞 놀이터도 만들고 엄마아빠 다 함께 살아갈 어여쁜 집도 만들자 예쁜 꽃도 커다란 나무도 내손으로 만들어갈 때 우리들 꿈꿔왔었던 작은 소망 조금식 이뤄지겠지 가사 쓸때 의도는 그리고 가사의 내용은 절대 그렇지 않은데 노래가 조금 우울한 분위기인 덕분에, 가정을 잃은 아이가 찰흙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는것 아니냐는 질문을 간혹 받는다. 또 혹자는 니얘기 아니냐며 괜히 찌른다... -_- 2005. 4. 10.
놀이터 놀이터 곡을 쓰고 처음 피아노 편곡을 한 곡. 원곡은 동요에는 잘 안맞는 12/8박자 곡이지만, 4/4 곡으로 편곡하였다. 덕분에 의도한 재즈적인 분위기는 많이 사라졌지만... 놀이터 작사 : 이은하 작곡 : 구경모 우리동네 아이들세상 놀이터에는 우리들의 일곱 빛 무지개 꿈이 놀고 있죠 휘익~ 그네를 타고 구름 따라가볼까 씽씽~ 미끄럼 타면서 바람 잡아볼까 저녁노을 빨갛게 물든 하늘을 보며 우리 꿈을 하나 둘 예쁘게 그려봅니다. 그리고 이건, 문화회관에서 공연할 때 사용했던, 놀이터 락버전 MR. 놀이터 Rock Ver. (MR) 편곡을 애들 연습하기 까다롭게 해둔 덕에, 공연 올라가서 실수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_- 2005. 4. 10.
[2005] 파도소리 2집 "선물" 파도소리 2집 "선물" - 전체듣기 원제 : 파도소리 2집 "열 일곱가지의 선물" 영어명칭 : Padosori 2nd "The Seventeen Kinds of Present" * 듣고싶은 곡의 재생버튼을 눌러주세요. [ 01 Present - 박지용 ] [다운로드] mind ] 누군가에게 무엇을 받았을때의 기쁨보다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을 주었을때 그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큰 행복이라는 생각은 아직 변함이 없습니다. 여기 우리가 당신에게 드리는 열 일곱 가지의 선물이 있습니다. 우리의 선물이 당신을 조금이나마 기쁘게 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우리에게 주는 커다란 선물입니다. 글/곡/편곡 박지용 A. Guitar/Chorus 박지용 [ 02 나누미 - 서연옥/박정민/박은미/박지용 ] [다운로.. 2005. 4. 9.
20050407 오늘은 왠일로 영어공부를 하고있다. 그것도 열심히. 너무 놀아버린 탓이겠지. 영국 자판기는 참 희한한 알고리즘으로 동작한다. 콜라를 마시려고 학원자판기앞에 섰다. 1파운드(100p) 짜리 동전을 넣었더니 반환이 되면서 안먹더라는 거지. 이상하다싶어 반환된 동전을 다시 넣으려는데, 이넘이 뱉어낸건 20p 동전 두개가 아니던가. 젠장. 저번에는 돈을 먹더니 이번에는 액수도 안맞춰서 뱉어내네. 잔뜩 열이 오른 나는 동전을 다시 집어넣었다. 그런데 넣는 족족 뱉어내는 것이다. 종업원을 부르려고 하는데 뒤에 줄을 서있어서 그러지도 못하겠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콜라 버튼을 누르게 되었는데.. 희한하게도 콜라가 나오는게 아닌가. -_- 학원 자판기에서 콜라를 한 캔에 60p를 주고 살 수 있는데, 우리.. 2005.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