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

20070427

드러운 내 책상꼬라지 하고는...



#00
4월도 다가는구나


#01
며칠을 내내 출장을 가서 프로그램만 짜다가
간만에 연구실에서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 느끼는 것은,
혼자 끙끙 앓고 있는 것 보다는
사람들과 문제점을 공유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
당연한 것인데도 그 시너지 효과는 새삼 놀랍다.
남식이 쌩유!


#02
방에 들어가서 자려고 누웠는데,
이부자리 근처에서 지린내가 진동을 했다.
이불을 뒤적거리며 아무리 킁킁대어도 이불에서 나는 냄새는 아닌 듯 했다.
결국 결론은 화장실 문이 열려있었기 때문. -_-;;


#03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청소를 했다.
락스를 바닥에 뿌려놓고 잠시 대기.
그런데 락스의 향이 나의 코와 눈을 자극하기 시작하고 결국은 내 가슴속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아. 매스꺼워.


#04
묵은 때를 벗겨낸다는 일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그것이 물때이건 세균을 먹여살린 이끼이건 관심없다.
다만 하얀 속살을 드러내는 벽과 바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흐뭇할 뿐


#05
상린이녀석은 뻔히 화장실 청소하는거 알았을텐데, 급하다고 씻지도 않고 그냥 나가버리고 엉엉.. ㅜ.,ㅠ


#06
프로그램 에러를 잡는 일.
희한하게 보고 있으면 잘 돌아가는 프로그램이 자리만 뜨면 에러가 나는건 왜일까?
어딘가 메모리가 새는건 확실한 것 같은데 당최 어딘지 모르겠다.
불규칙적인 에러. 니가 정말 싫구나


#07
오늘 새 카메라와 비디오서버가 온다.
언능 컨테이너 식별자 인식기 Ver. 1.0을 Publish 하고, Ver. 2.0을 향해 돌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