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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작업실 ]/미발표곡(습작)

The DAY (신대석 Feat. 마틴), 2001


The DAY, 신대석 Feat. 마틴, 2001

널 처음 보았던 그 날에 다른 세상을 나는 보았죠
눈 부신 햇살속에 빛나던 그 미소를 나는 잊을 수가 없었죠

창밖으로 보이는 그대 모습 어제와 변함없는데
오늘도 그댈 지켜보는 나는 설레는 맘을 감출 수가 없었죠

온통 그대의 생각만으로 가득한데
그대 앞에서 한마디만 하고픈데

이대로 떠날 수는 없어요
그대는 나를 모르잖아요
나에게 조금만 시간이 있다면
말하고 싶은데, 널 사랑한다고

온통 그대의 생각만으로 가득한데
그대 앞에서 한마디만 하고픈데

하지만 그럴 수 없잖아요
그대는 아직 그대로인데
모든게 꿈으로만 변해가네요
이제는 멀어질 그대의 모습에

이대로 떠날 수는 없어요
그대는 나를 모르잖아요
나에게 조금만 시간이 있다면
말하고 싶은데, 널 사랑한다고

작사.곡 : 신대석
A. Guitar : 마틴 -_-a


하드디스크를 정리하다 
8년전의 음악을 만났다.

2001년, 11월.
동아리방에서 뚱땅뚱땅 기타를 튕기며 녹음한 노래.

제13회 유재하가요제에 출품하기 위해 녹음한 곡인데,
지금 들어보면 우리가 왜 떨어졌는지 알 수 있을 것도 같다. -_-;;;;

부족한 것도 많고, 아쉬운 것도 많았지만
그래도 꿈과 희망 하나만은 그 어느때보다도 컸던 그 때.

대석이형,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