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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

허기를 달래는 방법, 뽀글이!

연구실 재정난은,
결국 민초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앞방 창고에 가득했던 사발면들이 없어진지 이미 오래.
그나마 짱박아둔 짜장범벅 두 개도 누가 먹었는지 없다.

남은 것은 신라면 10봉지.
그래서, 연구실에서 3년여 만에 뽀글이를 해먹는다. ㅋ

뽀글이와, 그 끝을 잡아주는 센스있는 네임펜 집게



문득,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입영,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2008년 9월 22일



영장이 나오긴 나왔는데,
너무 늦어서,
해사, 3사 결과 봐가면서,
지원해서 가야할 판이다.

아. 배고프다.

계란이 없어 아쉽군, 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