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박용욱선수와 함께
빡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어김 없이 찾는 술 한 잔..
그리고 가끔 만나는 재수!
부대 앞 긴자(ぎんざ)에서 술을 마시는데,
공기도 않좋고 자리도 없고해서 입구를 보고 앉아있었드랬다.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며,
아 저손님 참 이뿌다.
아 저손님은 불륜인가보다.. 등등의 생각을 하던 난,
문득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을 알아보게 된다.
앗! 박용욱이다.
SK Telecom 소속, 악마토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프로토스유저다.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할 때, 원룸에서 이불 둘둘 말고 얼마나 응원을 했던가.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
쪽팔림 무릅쓰고 사진 한 번 찍자고 했다.
좋은 시간 보내고 있는데 방해한 것 같아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그런게 다 유명세 아니겠어. 본인도 즐거웠으리라 믿는다.
그나저나,
나는 왜 아무도 안알아봐주는것이야!
덧] 문득,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노라니,
예전에 조형근과 같이 찍었던 사진이 생각나서 같이 올려본다.
조형근은 부산대학교 기계과 학생이고,
개인적으로는 내 수업을 들었던 학생의 남자친구이기도 했다.
우연한 기회에 이래저래 만나게된 사람들.
세상은 참. 좁다.
에꾸, 마틴, 조형근, 오제, 진욱이형, 그리고 남식이
덧2] 과연 이 사실을 누가 가장 부러워할까? 문득 궁금해 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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