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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상추 키우기 프로젝트!! 마트엘 갔더랬다. 집꾸미기도 다 끝났고, 이것저것 소품만드는 일도 끝나버린 심심해진 잔디야 눈에 천원짜리 상추씨가 들어왔다. 그 키우기 쉽다는 클로바 까지 죽이는 우리는.. 조금 망설였지만 천원이라기에 에잇~하며 상추씨를 집어들었다. 무 작 정! 집에 와보니 화분도 없고 흙도 없다. 뭐... 흙이야 밖에 널렸을테고 화분은... 보시다 시피 딸기포장용 스티로폼^^ (흙은 남편이 산에서 퍼온 흙과 마트에서 분갈이용 흙? 여튼.. 천원짜리 흙을 사다가 섞었다. 앗! 벌써 2천원 투자다... ) 씨를 뿌리고 흙을 살짝 그 위에 뿌려주고 물 흠뻑~ 그리고 약 4일 후.. 싹이 올라왔다!!!!! (씨를 얼마나 써야할지 몰라 1/3 봉지의 분량정도 뿌린것 같다. 나중에 알았지만 씨 한 봉지 분량이 비닐하우스 하나 분..
[내손으로 신혼집 꾸미기] 30년된 아파트 화장실 대공사하다!! 2009년 10월, 결혼을 앞두고 찾은 15평짜리 해군 아파트. 30년된 이 아파트에 들어서는 순간, 다 쓰러져가는 복도의 분위기에 씁쓸해지고, 도대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걱정이 앞섰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막막했던 것이 바로 화장실이었는데... 바로 며칠 전까지 사람이 산게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 때묻은 세면대와 녹으로 뒤덮인 수도꼭지, 깨진 타일들 차마 걸레를 빨 수도 없을 정도의 욕조와 발을 디딜 수 없을 만큼의 바닥 ㅠ.ㅠ(← 여보의 눈물) 벌레가 들락거리는 허술한 천장과 그것을 막기 위해 발라둔 테이프에 붙어 있는 벌레 시체들. (절대 사진으로는 그 처참한 모습이 모두 담기지 않았다.) 뜨거운 물과 찬물이 따로 나오는 수도꼭지 까지는 봐주겠는데, 옆에 붙어있는 오래 묵..
레고로 만든 프린터 레고로 만든 프린터로 인쇄물을 출력하는 영상. 개발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프린터 위에서 마치 자기가 조종하는 것 처럼 앉아있는 사람모양의 레고 블럭들도 인상적이고. 어린시절, 레고를 가지고 노는 것이 그렇게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고 언젠가 교수님께서는 "경모도 철이 드는가보구나" 말씀을 하셨지. 나는 '동심을 잃어 가는 것 같아' 마음이 괜히 짠했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논문을 읽고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창의적인 생각을 해내는 것인데, 어째 머리속이 꽉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을 내가 군대라는 조직에 있기 때문이라는 변명으로 돌리는 것은 나 스스로에게 너무 미안한 일이야 그래서 언젠가부터 (더 병적으로) 뭔가 새로운 것들을..
iPhone4(아이폰 4G) 공개, 과연 내가 저걸 살까? 7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스티브잡스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아이폰 4G를 세상에 공개했다. 동영상을 보며 그 내용을 살펴보면, 1. 애플사의 가장 큰 장점인 디자인 부분이 더 많이 좋아졌는데, 폰의 양면이 유리로 되었고 측면은 스틸재질, 두께는 9.3mm로 이전보다 많이 얇아졌다. (동영상 후반부에 소개되는 것을 보면 기존 플라스틱 재질보다 30배 강한 유리재질) 2. 전면부에 영상통화를 위한 카메라와 후면부의 촬영용 LED 플래시도 추가되었다. 측면부의 버튼을 눌러 손쉽게 카메라 전환이 가능하다. 3. 960x640 해상도의 'Retina Display(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여 이전 해상도의 4배(326px/inch)나되는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또한 반사나 백라이트 ..
증강현실과 쇼핑몰의 만남, 이제 온라인에서도 입어보고 구입하자 증강현실 기술(마커기반)을 이용하여,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을 직접 몸에 대어보고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사진으로 찍어서 Facebook에 업로드한 뒤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증강현실로 즐기는 좀비사냥, ARhrrrr Augmented Reality Shooter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이 게임은, 카메라가 달린 모바일폰을 이용하여 즐길 수 있는 좀비사냥게임이다. 헬리콥터 시야에서 조정할 수 있는 게임으로 몰입감이 상당한 것이, 조금만 발전하면 정말 기막힌 게임이 될 수 있겠다. 증강현실에 스키틀즈 같은 과자의 등장이라!! 그것 또한 새롭다.
무능한 리더, 그 무능함을 감추는 씁쓸한 방법 "위계질서를 가진 모든 조직에서 사람들은 자기의 무능력이 입증되는 지위까지 승진하는 경향이 있다." - [피터의 원리] 로렌스 피터 1969 지위가 높아질 수록 더 중요하고 복잡한 문제에 대해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더 많은 부하 직원들을 지휘해야 한다. 과제를 보는 시야와 사람을 대하는 방법도 하위직에 있을 때보다 넓고 깊어져야 한다. 스스로 이런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승진한 후에야 자기가 무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는 승진하지 말았어야 했다." 자신의 무능을 인식할 수는 있지만 인정하기는 매우 어렵다. 자존감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능이 입증되는 지위까지 승진한 사람들은 자신의 무능이 나태함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더욱 열심히 일하며 무능을 감추려고 한다. 점심을 먹지 않고..
티에디션 이벤트, 영화 예매권 당첨 내심 1등인 넷북의 당첨을 기대했지만, 영화 한 편 보기도 어려운 요즘 그래도 큰 수확이다. 며칠전, 페르시아왕자를 보았는데 참 재미있더라. 이 티켓으로는 아마 아이언맨2를 보게 되지 않을까? 그러고보면 그동안, 블로그에 소개하진 않았지만, 티스토리에서 개최하는 이벤트에는 거의 다 당첨이된 것 같은데, 달력도 받았고, 여행용 파우치도 받았고, 영화예매권은 벌써 서너번 된 것 같고... 블로그로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생기는 이벤트들이 나를 즐겁게 한다. 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