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익
: 이녀석은 소개를 안 할 수가 없네.
지금으로부터 21년 전. 개나리 아파트 아래 윗층에 살면서 처음 만나 지금까지 동고동락 해온 형제같은 친구
정래
유진
그동안 너무 바쁘게 지낸 탓에 친구들을 너무 못만나고 지냈다.
녀석들.. 왠일로 니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하노? 결혼하나? 라며 뼈있는 농담을 던진다. 미안하구로.
덕분에 이번달 카드빚은 계속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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