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악작업실 ]/뮤직비디오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마틴, 2005



조금씩 조금씩

나른한 햇살이 내안에 들어온다
조그만 찻잔에 다방커피를 타서 마시면
내 졸린 눈을 번쩍 띄울 수 있을까
지독한 니코틴만이 내 머릴 누르네

작아진 내방과 나를 닮은 거울
그만큼 더 나의 땀냄새를 닮은 천 조각들
달라진게 없는 내 안의 내 모습과
너무 비교되는정리안된 사진들

욕심이 많아서 그랬던 것 같아
나또한 스스로 또 날 가두고 간섭하고 말았어
나 어딘가로 다시 끌려 가다보면
내가 모르는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조금씩 조금씩 나는 지쳐가고있어
그 길었던 내 생의 마지막 손길을 놓아버렸어
이대로 멈춰서서 누군가 날 잊으면
하루만큼의 시간을 버릴 수 있겠지


작사/곡, 편곡, 노래 : K. Martin
사진 : 차의영 교수님, 정호영
장소 : THE SPICE OF LIFE (in London)
M/V 제작 : K. Martin





'[ 음악작업실 ] > 뮤직비디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SoaS" - K. Martin  (19) 2009.01.09
등 뒤로 하는 고백  (5) 2008.10.04
Moonglow  (22) 2007.10.18
memories.. - K. Martin (구경모)  (9) 2007.04.07
2년만에  (0) 2004.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