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acaran
문득 돌아보면.
내 과거는,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었고.
내 노력은,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었고,
내 몸부림은,
열등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선이었다.
그렇게 많은 것을 얻었고,
그렇게 많은 몸살을 앓았고,
그렇게 또 많은 것을 잃었고,
그렇게 또 많은 술을 마셨다.
값진 것을 얻었는가 하면,
나는 사람들을 잃었고,
또한 값진 것을 잃어 왔다는 착각속에 나는,
나 자신을 얻었다.
기회는 한 번 뿐이었지만,
기회는 여러번이었기에,
기회를 잃지 않으려고,
기회를 버렸다.
혼란은 추억이 되고,
내게 주어진 시간은 과거가 되는 지금.
떠오르지 않는 형용사들로만
내 머리속을 채운다.
창조라는 이름의 전쟁, 작은아이들 [잡담],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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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되어 정리되지 않는 내 머리속을,
이렇게 두서 없는 글로 남겨본다 -_-;;
술이 되어 정리되지 않는 내 머리속을,
이렇게 두서 없는 글로 남겨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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