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핏 자 헛 에 서 ]
오래간만에 노래가사를 좀 써볼까 하고 펜을 들었다.
신파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가사라도
억지로 억지로 껴 맞춰 만들어보려 했더만,
머리 속을 맴도는 한 마디.
그것은,
오늘 아침드라마에서 나온 해설 한 구절.
" 사람이 살면서 숨길 수 없는 세가지가 있으니,
사랑 , 기침 그리고 가난 "
오늘 하루종일 이 세 단어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고등학생이었던,
그때 그 시절.
그 때의 노래들과 가사들을 다시 주절거리며
감수성이 메말라버린 탓도,
책을 읽지 않는 탓도 하지 않은채.
마냥,
그 세 단어만 생각하며 한시간을 넘게 보내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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