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연주자들이 악보 없이 즉흥적으로 음을 맞춰 나가며 연주하는 것을 잼(JAM)이라고 한다. 무엇인가 즉흥적으로 한다는 것은 흐름에 따라 계획없이 진행하는 것이다. 가정이나 편견은 버려야 한다."
단 잼 또한 기본적인 내용들에 대한 대강의 약속은 존재하기 마련인데, 미리 KEY를 정한다던지 리듬을 정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비로소 서로의 눈빛으로 서서히 흐름을 타며 그것을 맞추어 나가고 멋진 연주를 완성하기에 이른다.
내 지금 삶에서의 문제는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목표의식이 없다. 두리뭉수리하게 잘 살아 보겠다는 의지는 있어서, 그리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동물적인 방향감각 같은 것은 존재하기에 계속해서 배우고, 읽고, 만들고,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내 값어치를 높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것이 '자발성'과 '다양성'의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언정 '안정감'과 목표달성률 향상에 의한 '쾌감'을 누리는데에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인지라 변화의 기로에 선 요즘 고민이 참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알고 있기에 늘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나 많은 사람의 조언들도 책에서의 내용들도 해결과정을 잘 이끌어 낼 방법을 말해줄지언정 내 목표를 정하게 할 수는 없으니 답답할 뿐이었다. -목표설정에 대한 결론은 결국 내 마음속에 '비공개'로 존재하겠지만.
이 책, 게임스토밍도 해결책 도출을 위한 노력 중에 만나게 된 책이다. 지겨운 회의와 조직에서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혁신적인 방법-게임-을 통해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내용으로 나에게는 현재의 관점에서 인생 자체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게임'이기에 '즐기면서 성공하기'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
책 내용의 거의 대부분은 회의를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주제를 정하고 그것을 결정/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제시, 분류, 정리 그리고 결론내기 등의 절차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한다. 주제를 만화 또는 그림으로 그려보고 떠오른 아이디어들 각각을 Post-it에 써서 칠판에 붙이고, 그들을 기준에 맞게 분류해보고, 그것들에 대해 시간을 정해두고 설명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에 대해 풀어 내고 있다. -심지어는 그림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책에서 소개한 내용들을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떤 문제의 해결을 위해 사용해 본 적은 없는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미 하고있는 것들이 절반 이상일 것이다. 그만큼 충분히 비슷한 형태로 이미 필요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있는 방법들이다. 개인적인 고민의 해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혼자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다가 글로 또 그림으로 쓰고 그려보기도 하고, 꼬리의 꼬리를 물고 다른 생각들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
문제는 이것들을 '게임'으로 규정하였을 때 발생하는 '규칙'이라는 것이 그간의 우리 모습과 다르다는 점이다.
뇌로 부터 아이디어를 충분히 방출해내되 각각에 대해 반드시 해결책을 낸다던지, 정리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에 제한을 둔다던지 하는 일정한 '규칙'으로 문제와 고민에 대해 무한반복 되는 과정 자체를 줄이자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인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일종의 메뉴얼이다. 회사에 처음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 합숙과 함께 사전교육과정을 거치는 회사들이 많은데, 그 때 단체 과제 수행을 위한 방법으로 가르쳐 줄 만한 내용들이 총 망라된 책, 그리고 이상적인 내용이 아니라 이것들을 실무에 적용할 때 의외로 쉽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책, 더 나아가 소극적인 사람들을 조직원으로 두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그들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끄집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답을 주는 그런 책이다. 또한 나에게는 다시 한 번 내 인생의 지도를 그림그려 보고 정리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처음 이야기한 '잼(JAM)'처럼 자유로운 생각들이 이 책을 계기로 조금은 제한된 형식 속에서라도 완성된 연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단 잼 또한 기본적인 내용들에 대한 대강의 약속은 존재하기 마련인데, 미리 KEY를 정한다던지 리듬을 정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비로소 서로의 눈빛으로 서서히 흐름을 타며 그것을 맞추어 나가고 멋진 연주를 완성하기에 이른다.
내 지금 삶에서의 문제는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목표의식이 없다. 두리뭉수리하게 잘 살아 보겠다는 의지는 있어서, 그리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동물적인 방향감각 같은 것은 존재하기에 계속해서 배우고, 읽고, 만들고,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내 값어치를 높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것이 '자발성'과 '다양성'의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언정 '안정감'과 목표달성률 향상에 의한 '쾌감'을 누리는데에는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인지라 변화의 기로에 선 요즘 고민이 참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알고 있기에 늘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나 많은 사람의 조언들도 책에서의 내용들도 해결과정을 잘 이끌어 낼 방법을 말해줄지언정 내 목표를 정하게 할 수는 없으니 답답할 뿐이었다. -목표설정에 대한 결론은 결국 내 마음속에 '비공개'로 존재하겠지만.
이 책, 게임스토밍도 해결책 도출을 위한 노력 중에 만나게 된 책이다. 지겨운 회의와 조직에서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혁신적인 방법-게임-을 통해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내용으로 나에게는 현재의 관점에서 인생 자체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게임'이기에 '즐기면서 성공하기'위해 이 책을 선택했다.
책 내용의 거의 대부분은 회의를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주제를 정하고 그것을 결정/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제시, 분류, 정리 그리고 결론내기 등의 절차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한다. 주제를 만화 또는 그림으로 그려보고 떠오른 아이디어들 각각을 Post-it에 써서 칠판에 붙이고, 그들을 기준에 맞게 분류해보고, 그것들에 대해 시간을 정해두고 설명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에 대해 풀어 내고 있다. -심지어는 그림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책에서 소개한 내용들을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떤 문제의 해결을 위해 사용해 본 적은 없는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미 하고있는 것들이 절반 이상일 것이다. 그만큼 충분히 비슷한 형태로 이미 필요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있는 방법들이다. 개인적인 고민의 해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혼자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다가 글로 또 그림으로 쓰고 그려보기도 하고, 꼬리의 꼬리를 물고 다른 생각들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
문제는 이것들을 '게임'으로 규정하였을 때 발생하는 '규칙'이라는 것이 그간의 우리 모습과 다르다는 점이다.
뇌로 부터 아이디어를 충분히 방출해내되 각각에 대해 반드시 해결책을 낸다던지, 정리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에 제한을 둔다던지 하는 일정한 '규칙'으로 문제와 고민에 대해 무한반복 되는 과정 자체를 줄이자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인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일종의 메뉴얼이다. 회사에 처음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 합숙과 함께 사전교육과정을 거치는 회사들이 많은데, 그 때 단체 과제 수행을 위한 방법으로 가르쳐 줄 만한 내용들이 총 망라된 책, 그리고 이상적인 내용이 아니라 이것들을 실무에 적용할 때 의외로 쉽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책, 더 나아가 소극적인 사람들을 조직원으로 두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그들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끄집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답을 주는 그런 책이다. 또한 나에게는 다시 한 번 내 인생의 지도를 그림그려 보고 정리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처음 이야기한 '잼(JAM)'처럼 자유로운 생각들이 이 책을 계기로 조금은 제한된 형식 속에서라도 완성된 연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덧. 좋은 책을 읽고 리뷰를 쓸 수 있게 해준 한빛미디어에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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