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코트1 [내손으로 신혼집 꾸미기] 30년된 아파트 화장실 대공사하다!! 2009년 10월, 결혼을 앞두고 찾은 15평짜리 해군 아파트. 30년된 이 아파트에 들어서는 순간, 다 쓰러져가는 복도의 분위기에 씁쓸해지고, 도대체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걱정이 앞섰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막막했던 것이 바로 화장실이었는데... 바로 며칠 전까지 사람이 산게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 때묻은 세면대와 녹으로 뒤덮인 수도꼭지, 깨진 타일들 차마 걸레를 빨 수도 없을 정도의 욕조와 발을 디딜 수 없을 만큼의 바닥 ㅠ.ㅠ(← 여보의 눈물) 벌레가 들락거리는 허술한 천장과 그것을 막기 위해 발라둔 테이프에 붙어 있는 벌레 시체들. (절대 사진으로는 그 처참한 모습이 모두 담기지 않았다.) 뜨거운 물과 찬물이 따로 나오는 수도꼭지 까지는 봐주겠는데, 옆에 붙어있는 오래 묵.. 2010.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