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1 신혼여행 #02 베르사유, 파리 시내 @ 프랑스 파라다이스 앞에서 출발하는 공항 리무진을 타고 해운대를 떠나 우리는 김해공항으로 향했다. 드래곤에어 - 케세이퍼시픽 편으로 홍콩을 경유하여 제법 오랜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냈다. 저녁식사를 하고, 산미구엘 등 여러가지 맥주로 깔끔하게 입가심도 하고, 또 영화 '애자'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파리 입국 전, 책을 보며 열심히 입국카드를 작성. 그러고보니 입국카드에 쓰여진 주소에서는 벌써 이사를 나왔네. 현지시각 새벽 6시 46분.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지하철 표를 끊기 위해 자판기 앞에 서있는데, 신용카드가 말을 안들어서 헤매고 있던 중에 흑인 한 사람이 티켓을 자기 카드로 끊어 주겠다며 현금을 달라고 했다. 고마운 마음에 도움을 받긴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하철을 환승하면서 그놈이 사기를 쳤다는.. 2011.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