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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첩 ]/해군 기술연구소

기술연구과 하계 단합대회 @ 남해

by K. Martin 2009. 10. 15.

소장님댁 전경



절대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을것만 같았던 연구과 식구들이
과장님의 지휘통솔하에 남해 소장님댁에 모였다.

무척이나 뜨거웠던 여름의 가운데에서,
우리는 정말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었다.


7월 25일.

남해 소장님 댁에 도착한 우리.
간단하게 짐만 방에 옮겨놓고 근처 댐 아래 계곡에 발을 담궜다.

준비해간 장어를 구워 먹고, 또 신나게 물놀이, 공놀이도 하고... 정말 여유로운 한때.

장어를 구울 준비를 하는 동훈이와 성철이

꺄아악!!! 이틀에 걸쳐 먹을만큼 양이 많았던 잘~ 장만된 장어들

자~ 자~ 다들 모여보세요들... ^^

장어 굽기 시작하는 과장님, 그리고 보조 동훈이

오경원선배는 소장님께 막걸리를 권하고...



노릇노릇 구워지는.... 구워질 새도 없이 거의 장어 회를 먹는 기분으로... 많이 먹었다.

단합대회는 절대 성사될 수 없을거라 장담하던 이승호선배를 위한 염장샷! ㅋ



살인의 추억 II






몰놀이를 마치고 돌아온 소장님 댁.
소장님께서는 훈제오리와 삼겹살로 우리의 지친 몸과 허기진 배를 채워줄 준비를 하고 계셨다.

고기의 익힘 정도를 보시는 소장님과 걱정스러운 눈빛의 사모님

고놈.... 참..... 기막히게 맛있어 보인다

소장님 曰 "경원아, 마치 회를 뜨듯이 잘라서 먹어야 맛있느니라"

이건 뭐....... 감동 그자체

 

즐거운 표정들

훈제 고구마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여름밤은 고기와 함께 무르익어갔다....... 아... 배고파...

 

이후, 술이 좀 과했던 나는 먼저 잠이 들어버렸다. -_-;



7월 26일.


소장님 댁을 떠난 연구과 일행은,
남해 해수욕장에 들러
바다 수구의 묘미와 백사장축구를 즐긴 뒤 무사히 각자들의 집으로 귀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