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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첩 ]/해군 기술연구소

마틴, 기술연구소 이름으로 신문에 나오다


가운데 검은 근무복이 마틴입니다.



해군 정비창기술硏 '기술개발' 성과

(진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 기술연구소(소장 이용하 중령)가 해군 내 각종 무기체계를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정비해 첨단장비 정비능력은 향상시키고 국방예산도 절감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기술연구소는 지난해 한국형 구축함에서 운용중인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30㎜ 골키퍼 기관포 윤활유 공급장치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함정에 탑재된 구형 외국산 모니터를 최신 국산 모니터로 교체하는 등 35건의 기술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연구해 약 25억원의 국방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이 연구소는 최첨단 장비 및 무기체계를 본격 탑재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지금까지 129건의 정비기술을 자체 개발한 것을 비롯해 새해들어 이지스급 구축함의 추진기관 원격조정장치와 유도탄 고속함의 추진 레이더 등 22건의 정비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지난해 이지스급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214급 잠수함인 정지함,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의 혼이 깃든 유도탄 고속함인 윤영하함 등 각종 첨단 무기체계를 탑재한 최신 함정들이 잇따라 전력화함으로써 정비기술 능력향상도 동시에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부대는 제작사가 주관하는 기술용역 교육과 실습위주의 실무교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비능력 향상에 힘쏟고 있다.

  이용하 소장은 "신규 도입 함정장비의 정비기술개발 과제와 기존함정 관련 정비기술 연구과제를 계획했던대로 진행해 올해 기술연구소가 목표로 하는 첨단전력 정비능력 확보와 국방예산 절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 기술연구소는 신형함정 탑재장비 및 무기체계 첨단화에 따른 정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999년 '독자적 정비기술 개발능력 보유'를 목표로 창설됐다.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