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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

만점짜리 답안지의 추억

by K. Martin 2007. 10. 29.

함수형 언어 프로그래밍, 4주차 QUIZ 만점.이 얼마만에 만나는 만점짜리 답안지냐!


100점짜리 답안지를 어머니께 가져다드리는 일이 가장 즐거운 일이었던 학창시절.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매개인 만점의 의미는 1등이었다.

얼마전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을 서점에서 뒤적거린 적이 있는데,
만점을 받는 것도 습관과 같아서, 만점을 받기 위한 노력을 습관처럼 들이고 있었던 적도 있었다.

어느덧 머리가 크고 나이를 먹으면서,
만점이라는 의미, 만점을 받는 습관 보다는,
95점만 넘으면 되.
평균 90점만 넘자.
컷트라인만 넘으면 되지 뭐.
등수에만 들면 되지 뭐.
과락만 면하자.

계속해서 목표가 줄어들고, 변명만 늘어가는 것 같다.

이정도 하면 되겠지 , 정도의 문제를 넘어서자.
퇴색되어가는 만점의 의미,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를 찾아가자.

최선이고 최고가 되는 길찾기.
노력하라!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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