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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작업실 ]/기타..

의미 없는 사랑 II

by K. Martin 2006. 12. 7.

의미 없는 사랑 II


술에 취해서야 두 번째 잡아본 그 손
아마 그동안 나는 용기가 없었었나봐
이제는 나의 마음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
더이상은 내게 아픔으로 남지않겠지


오래간만에 만난 넌 떠나가던날 이야기를 했지
처음 느끼는 그 감정이 너무 두려웠다고
어린 너에게 그 사랑이 힘겨울 수 있었다는걸
난 그제서야 깨닫게 되었어


사랑이 다가 아니었었지 너의 고민은
너의 미래는 누구도 책임질 수 없었으니
혼자한 많은 생각은 더 많은 생각을 남길 뿐이야
아픈 너에게 힘이 되어줄 수 없었구나


* 미안해 너를 지치도록 사랑했었어
어쩌면 죽고싶도록 너를 미워도 했어
그때의 작은 이별은 그 누구의 이야기보다도
너무 힘들었었어


* 사랑해 너의 수줍은 그 마음을 사랑해
다시 떠올릴 수 없는 기억이 되더라도
너를 미워하고 너를 그리워했던 그 시간만큼만
너의 손을 잡고 있고 싶어


술이 깨고 나서야 어제의 말들을
나는 다시금 새롭게 생각하게 된거야
지나간 많은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 뿐이야
아파했던 시간을 보상받을 순 없었어


* 미안해 너를 지치도록 사랑했었어
어쩌면 죽고싶도록 너를 미워도 했어
그때의 작은 이별은 그 누구의 이야기보다도
너무 힘들었었어


* 사랑해 너의 수줍은 그 마음을 사랑해
다시 떠올릴 수 없는 기억이 되더라도
너를 미워하고 너를 그리워했던 그 시간만큼만
너의 손을 잡고 있고 싶어


오래간만에 써본 노래가사
유치찬란 사랑노래.


고딩시절엔,
수업시간에 수업 안듣고 노래 가사 쓰는 시간이 많았었는데.
대학시절엔,
수업을 아예 안들어갔고.
대학원에선,
글세, 그렇게 수업 시수도 많이 않을 뿐더러,
딴짓할 만큼의 여유조차 없는지도.


흥얼흥얼 곡도 붙여놨는데,
언제쯤 이 곡이 녹음되어질지는...... 글세


의미 없는 사랑과의 관계 역시........ 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