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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

첫 수업

뚱뚱하게 나왔다 -_-

2006년 3월 7일
동의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프로그래밍기초 I 04분반 첫 수업날

학생들의 눈은 초롱초롱 밝았으나
어두꿈꾸무리한 실습실과 첫 수업이라는 긴장감 때문이었을까?
상호 공감대 형성엔 아무래도 실패인듯.

20분여에 걸쳐 수업소개 및 책 소개를 끝내고
여느때와 같이 빨리 학생들을 집에 보냈다.
(난 학교다닐 때 첫날 수업하는 교수들이 제일 싫었다.)

석사때 하던 수업조교일과는 달리,
처음 내 이름 석자 걸고 하는 강의다보니,
뭐가달라도 다르고 조심스럽지만,
일단 의욕만큼은 앞서는구나.

여튼 한 학기 열심히 하여
모두모두 C 프로그래밍 전문가를 함 만들어 보자! 무하하하하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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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을 찰나...
한 당찬 여학생이..... 말한다..
"지난학기에도 이거 들었는데 하나도 못알아 듣겠던데요!"

OTL...........
앞길이 걱정스러워진다.
05분만은.. 어떨지......... 흠흠..
아... 배고프다아... -_-



그.... 후..... 2시간....
05분반은....
복학생 분반이었습니다.
성적 잘주고싶은데,
그들만의 리그가 진행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제가 마음이 다 아프군요.... 헐.

오늘 수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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