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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첩 ]/요리조리

찜닭, 여름을 나는 지혜 올해 여름은 정말 많이 덥구나. 사람들은 덥다고 집집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데 결국은 그런 것들이 이 지구의 온도를 더 높히고 있다고 생각하면 과연 에어컨을 사는 것이 잘하는 일인가 싶다.- 물론 내가 에어컨을 안사는(x) 못사는(o) 이유는 돈이 없어서 이지만. 뭐 그리고 그런 이유로 가끔은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기 위해 나라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영국의 모습이, 머지않은 미래에는 우리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잡담이 조금 길어졌네.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선인들의 말을 되새김질 하며 아내님을 위해 선택한 오늘의 메뉴는 찜닭. 매콤~하고 뜨끈뜨끈~한 닭볶음탕에 시원한 청하 한 잔이면 바람 한 점 없는 이 무더위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먼저, 재료준비. 이렇게 재료가 준비되고 나면 ..
크리스마스 스테이크 파티 우리 두 사람의 보금자리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 내게 크리스마스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은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그녀에게 특별한 기억을 주고 싶었다. 우리들의 특별한 크리스마스이브를 위한 스테이크 파티 ♡ 지금부터 요리 과정을 보시겠습니다. 1. 스테이크 준비 스테이크용 고기는 뭐니뭐니해도 안심이지만, 식육점 세 군데를 돌아다녔으나 다 팔리고 없었다. 한우 안심의 가격이 100g에 4,000원 후반에서 7,000원을 넘나드는 반면, 마침 미국산 스테이크용 고기가 무려 100g에 980원 하는 덕에 우리는 400g을 한우 100g 가격도 안하는 가격으로 구입해 왔다. 스테이크용 고기는 접시에 올리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칼집을 낸 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올리브오일을 골고루 발라 한쪽편..
라볶이 만들기 밤늦은시각 라볶이는 기가막힌 술안주이지요. 재료 : 찌개용 사리면, 대파, 고추장 한큰술, 간장 약간, 물엿, 설탕.
닭똥집 튀김 만들기 닭똥집 튀김 학부생시절, 멕시칸치킨이라는 호프집에 가면 단지 기본안주에 지나지 않는 흔한 음식이었는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이건 뭐 정작 먹고 싶어 찾아다녀도 잘 찾기가 힘들다. 하루는 선미네 집에 닭똥집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달려가 술안주를 만들었드랬다. 재료라고 할 것도 별로 없다. 밀가루도 튀김가루도 없어서 그냥 부침가루 풀어서 후추, 소금 등으로 간을 한뒤.... 튀겼을 뿐........ 고놈.... 참...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