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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인정받는 안타까운 현실,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본문

[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

죽어야 인정받는 안타까운 현실,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K. Martin 2009.05.26 08:17

며칠을 멍하니 TV에서 나오는 당신 모습만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러 특집방송들을 보면서 이제서야 당신의 빈자리를 느끼는 여러사람들 사이에서 또한 저를 느낍니다.

거짓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께서 던진 최고의 승부수이자 최초의 거짓말이 당신은 죽지않았다!였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봐요, 내가 죽어야 내가 잘했는줄 알겠지요?"라며 여느때처럼 웃으며 그렇게 나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하십니까?
지금 느끼는 그리움이 당신께서 그간 느끼셨을 고통의 1/10, 1/100도 채 안되겠지만,
남은 사람들은 참 많이 아픕니다.

너무 그립습니다.
당신의 미소가, 당신의 따뜻했던 사투리가 그립습니다.


조문객 벌써 40만명,
죽어야 인정받는 안타까운 현실.

보았느냐. 쓰레기들아.
그렇게 생전에,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분을 못마땅해하는것들아!
니가 죽어도 세상이 이렇게 슬퍼할 것 같으냐!
이것이 네가 그토록 모욕하고, 짓밟은 사람의 진실이다.
이것이 현실이고, 이것이 민심이고, 이것이 역사란 말이다.


노무현 前 대통령.
당신을 보지 않고서는 당분간 일을 손에 잡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을 완전히 떠나시기 전 한 번만, 꼭 한 번만 더 뵙고 싶습니다.


보고싶습니다.
곧 찾아뵙겠습니다.




그분을 더 그립게 하는 사진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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