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음악작업실 ]/미발표곡(습작)

[MOL] 03 시간속으로, 1996


03 시간속으로, The Mean Of a Life, 1996

시간속으로

Rap)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잃고 살고 있네
너무나 시간에 얽매여서 살다가 많은 것을 버려두고 사네
똑딱똑딱 시계소리 들려와 나의 뇌리에 박히면
금방 모터달린 로보트처럼 하던 일을 하면서

Song) 아무런 희망도 꿈도 의지도 이상도 없이
언제나 그렇듯 아무런 일도 없는것처럼
매일매일 아픈채로 살아가는 생활들을
괴로움의 슬픔들에 죽고싶던 나날들을

Naration) 하나뿐인 결과를 위해 우리는 노력하고
그 노력에 많은 것이 소모되고 있지만
그 소모량을 줄이기 위하여
우리는 학교라는 곳을 다니며 배우고 있는지 모른다

벗어나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어
계속되는 시간들 다시 돌릴 수 없어
그냥 이대로 살다 죽어야하나
나는 이대로 살고 싶진 않은데
다시 그곳에 들어가야 하는가
다시 들어가는가 시간속으로

시간이 멈춰지기를 바라는 자여 그것은 당신만의 상상일 뿐이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하진 않겠다
다만, 당신이 그런 생각 하는 시간에도, 그 사이에도
할 일은 넘쳐나고 시간은 흐른다.
시간이 없다고? 그것은 핑계에 불과할는지도 모른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집에 있었던 모든 알람시계의 소리가 들려오는 인트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 라는 첫 가사 때문에 흐린 기억속의 그대 표절이라면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곡. 푸훗. 표절이 뭔데???

변화무쌍한 곡의 구성이 재미있기도 하고. 다소 산만스럽기도하고.
역시. 노래는. 못들어주겠다. -_-;;

96년에 쓴 가사



시간이 없다고?
그것은 핑계!
딱 나를 보고 하는 소리군. 후후

닭 울음소리에 놀라지 마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