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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봄의 향기가 가득한 '쑥국' 도시락 월화수목금금금 주말 정상근무. 부산에 못내려간지도 제법 오래 되었다. 주말에 일을 하는 나야 어쩔 수 없다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에도 그것도 진해에 살면서 벚꽃길을 남편과 함께 걸을 수 없는 당신께는 참 미안하네. 오늘 점심 도시락은 쑥내음 물씬 풍기는 쑥국이다. 어제는 퇴근길에 집사람과 쑥을 캐면서, '과연 쑥이 맞을까?' 걱정을 했는데, 냄새로 보나, 맛으로 보나 쑥이 확실하군 ^^ 햄야채볶음, 깻잎, 김치, 감자샐러드, 딸기, 토마토까지 밖에서 돈주고 사먹는거보다 200만배 영양가도 있고 맛도 좋고 정성도 느껴지지만, 고생하는 손길을 생각하면 또 한 번 미안하고 그렇다. 진짜 맛있어.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Q-라면 끓여먹기 부대 복지마트에서 간혹 먹는 Q-라면. 열선이 들어있는 은박그릇에 내가 원하는 맛, 원하는 스타일의 라면을 끓일 수 있다. 1. 먼저 물의 양을 조절한다. 2. 물이 끓는 것을 확인한다.(혹자는 끓는점을 높히기 위해 스프를 먼저 넣고 끓이기도 한다.) 3. 라면과 스프, 기타 양념들을 사정없이 투하한다.4. 복지마트에 날계란을 안파는게 조금 아쉽지만, 삶은 계란으로 마무리한다. 여기에 KFC의 닭다리 하나가 추가되면 금상첨화. 꺄오! 오늘도, 잘먹겠습니다. 꾸벅.
차이나 왕가족 세트 연구실 사람들과 점심때 동래 홈플러스 식당가에 다녀왔다. 사진은 차이나 왕가족 세트라는 독특한 메뉴. 중국집의 모든 메뉴를 맛볼 수 있게 해둔 2인용 세트. 자장면, 짬뽕, 우동, 볶음밥, 탕수육 그리고 깐풍기. 이렇게 여섯 가지 메뉴가 단돈 만원. 고민 할 필요 없어 괜찮네. 연인과 함께 즐긴다면 금상첨화. 난. 뭐. 비록. 어제 마신 술때문에 스시세트를 먹었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