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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첩 ]

사랑은 눈을 멀게 하지만 결혼은 눈을 뜨게 해준다. Love is blind -- marriage is the eye-opener. Pauline Thomason
MR.BIG(미스터빅) 내한공연 후기 - 1. 서울 구경 아침 8시. 대게 오후활동을 주로 하는 우리에겐 대단히 이른 시간. 졸린 눈을 부비며 KTX에 올랐다. 오늘은 MR.BIG 형님들의 내한공연이 있는 10월 24일 토요일. 15년간 짝사랑했던 마틴형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설렌다. KTX는 역시 빠르군. 잠시 졸았더니 도착했다. 서울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 찾은 곳은 남대문이다. 불에타는 대한민국 국보 1호를 TV로 보며 안타까워 했었는데, 지금은 한참 복원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제법 많이 서울을 오르락내렸건만,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구나. 도심 한복판에 이런 쉼터가 있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3,000원짜리 점심시간 10회 입장료가 말해주듯,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산책코스가 아주 잘 되어 있었다. 때마침 ..
밀양댐 다시 찾은 밀양. 언제나 여유가 넘치는 아름다운 곳. 밀양역에서 먹었던 열무국수, 너무 맛있었어. 그치?
기술연구과 하계 단합대회 @ 남해 절대 한 자리에 모일 수 없을것만 같았던 연구과 식구들이 과장님의 지휘통솔하에 남해 소장님댁에 모였다. 무척이나 뜨거웠던 여름의 가운데에서, 우리는 정말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었다. 7월 25일. 남해 소장님 댁에 도착한 우리. 간단하게 짐만 방에 옮겨놓고 근처 댐 아래 계곡에 발을 담궜다. 준비해간 장어를 구워 먹고, 또 신나게 물놀이, 공놀이도 하고... 정말 여유로운 한때. 몰놀이를 마치고 돌아온 소장님 댁. 소장님께서는 훈제오리와 삼겹살로 우리의 지친 몸과 허기진 배를 채워줄 준비를 하고 계셨다. 이후, 술이 좀 과했던 나는 먼저 잠이 들어버렸다. -_-; 7월 26일. 소장님 댁을 떠난 연구과 일행은, 남해 해수욕장에 들러 바다 수구의 묘미와 백사장축구를 즐긴 뒤 무사히 각자들의 집으로 귀가하였다.
마틴, 장가갑니다 2010년 1월 17일 12시.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의 오아제 웨딩홀에서 구경모 ♡ 조선미 사랑의 결실을 맺습니다. 많이들 축하해 주세요. 이에 발맞춰 마틴블로그닷넷에는 결혼 준비에 필요한 여러가지 정보들과 자료를 정리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엮어갈 수 있는 카테고리를 신설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오~예!!!!!!!!!!!!!!!!!!!!!!!!!!!!!!!!!!!!!!!!!!!!!!!!!!!!!!!!!!!!!!!
어린 마틴, 사랑의 불시착 20년전. 1989년 8월 1일. 내가 열살때. 그때, 어른들은, 틈만나면 우리 셋을 앞에 세워 놓고 노래를 시키셨다. 거제도 여차마을에서 벌어진 3총사의 노래자랑. 뻘쭘하게 차렷 자세로 - 고모부도 말씀하시지만, 왜 아이들은 노래할 때 차렷자세를 취할까? 노래를 부르는 어린 마틴은 그때부터 이미 허숙희보이스군 -_-; 박남정의 "널그리며"와 "사랑의 불시착"이 2NE1의 "I don't care", 지드래곤의 "Heartbreaker" 보다 유명했던 시절.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비디오를 촬영한 삼촌의 그때 나이와 지금의 내 나이가 같으니, 결국은 흐르는 시간에 대한 놀라움만이 남는다. 도입부 땡칠이 흉내의 주인공인 사촌동생인 장환이가 27, 귀여운 댄스 도우미 내 동생 형모가 28, 나도 나지만 이녀..
코코넛 나무 아래에서 글을 쓰다 뜨거운 여름의 아웃백 공짜! 코코넛 어니언링과 함께^^*
데이트코스 02. 대신동 벚꽃길 2007년 봄. 그녀와 처음 걸었던 그 길을 올해 다시 찾았다. 대신동 벚꽃길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동 3가 삼익아파트 앞 벚꽃길 야경이 특히 멋있는 곳이기도 하다. ● ● ● ● ( 계속 ) ●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