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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주저리 주저리

신종 택시 사기 어젯밤. 여친님께 일어난 일이다. 택시를 타고 집 앞에서 내리면서, 요금이 6천 몇백원 나왔길래 만원짜리 한 장을 지갑에서 꺼내 들고 있다가, 내리면서 택시기사에게 건네고는 잔돈을 받기위해 빼꼼히 차안에 고개를 들이밀었다. 조폭같이 생긴 기사양반이 말한다. "아니 이 아가씨 안되겠네, 왜 천원자리를 주고 난리야. 확인 안했으면 동네방네 다니면서 소리 지르고 다닐 뻔 했네" '그럴리가 없는데..' 갸우뚱 하며, 무서운 마음에 돌려주는 꼬깃꼬깃한 천원짜리를 받고는 새로 만원짜리를 꺼내 건넨다. 그리고 잔돈 3천 몇백원을 받아서 집에 일단 도착. 들어오자마자 지갑을 열어 놓고 돈 계산을 해보는데, 딱 9000원이 빈다. 아..... 이런 썅!!!!!.... 택시 번호 적어뒀는데 이걸 공개해 말어... -_-;..
최근근황 photo by E.Y.Cha 해군사관학교 교수사관 필기시험 종료. 기다림의 시간. 다음 시험 원서 접수 11월 30일 부터. 필기시험 위해 전공공부 ING 평생 끝나지 않을 토익시험 공부 ING 컨테이너 식별자 인식 및 항만 자동화 프로젝트 마무리 및 인수인계 MOCHA Project Album 작업 계속 진행중 NR배 위닝 2007 SEASON 1. 2부리그 최하위 성적으로 3부리그로 내려갈듯
경쟁률 3:1 경쟁률 : 3:1 어째 작년보다 더하노 이거 -.ㅡa 사실 경쟁률 이런거 그닥 중요하지 않다. 다만 올해는 두 명을 뽑는다는 것. 그게 중요한 것 아닐까? 올해는 1등하자! 아자!
만점짜리 답안지의 추억 100점짜리 답안지를 어머니께 가져다드리는 일이 가장 즐거운 일이었던 학창시절.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좋은 매개인 만점의 의미는 1등이었다. 얼마전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을 서점에서 뒤적거린 적이 있는데, 만점을 받는 것도 습관과 같아서, 만점을 받기 위한 노력을 습관처럼 들이고 있었던 적도 있었다. 어느덧 머리가 크고 나이를 먹으면서, 만점이라는 의미, 만점을 받는 습관 보다는, 95점만 넘으면 되. 평균 90점만 넘자. 컷트라인만 넘으면 되지 뭐. 등수에만 들면 되지 뭐. 과락만 면하자. 계속해서 목표가 줄어들고, 변명만 늘어가는 것 같다. 이정도 하면 되겠지 , 정도의 문제를 넘어서자. 퇴색되어가는 만점의 의미,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를 찾아가자. 최선이고 최고가 되는 길찾기. 노력하라! 마틴!
승부! 2005년 3월 전문연구요원 시험 합격 군대문제, 걱정 없을 줄 알았다. 2005년 12월 전문연구요원 편입 취소 내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꺼라 생각했던 어학연수. 그것은 내 인생의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었다. 그 시발점이 바로 이것. 어학연수를 떠나면 전문연구요원 자격 미달로 편입 자체가 안되어야 하지만, 휴학처리 되기 전 서류를 접수하고 떠났다는 이유로 전문연구요원 자격 평생 박탈. 나는 병역특례를 할 수 없는 군법상의 범죄자가 되었다. 2007년 2월 육군 3사관학교 교수사관시험 응시 패배의 쓴 잔을 마시다. 2007년 11월 해군사관학교 교수사관 및 기술연구소 연구원 시험 응시 예정 승부닷!
언제봐도 즐거운 결혼식 축가영상 오웅영 ♡ 류혜진 결혼식 축가동영상 언제봐도 즐거운 결혼식 축가 동영상 제 1 장 결혼식장에서 빠질 수 없는 그 곡 "신부에게" 제 2 장 무조건 사랑해라 짠짠짠 "무조건" 전 날 밤. 간만에 서울을 올라간 덕에 동아리 선배들과 술을 잔뜩 먹고는, 새벽 4시가 되어서야 연습을 시작한 우리. 웅영이형과 혜진이누나의 결혼식.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막이 열렸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신부에게가 흐르는 동안 혜진이누나는 많은 눈물을 흘렸다. 축가의 성패는 신부의 눈물로 가늠한다 했는데 절반은 성공했다. 그리고...... 무조건을 축가로 하자는 지용이형의 의견, 마이너 보다는 메이저 편곡이 좋겠다는 윤섭이의 의견. 그리고 그 어느때보다 걸걸한 마틴의 보컬이 뭉쳐 만들어진 "무조건" 결혼식장의 분위기는 그 ..
하루하루 정재준 선생님의 국사 동영상 강의를 시작으로, 밥을 먹고, 남식이와 함께 하는 식후땡 위닝 한 판.... 아니 세 판. 대대적인 프로그램 수정작업. 그리고 머리 쥐어뜯기 (숱이 없어지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논문 마무리작업, 저녁을 먹고, 수업을 들어가고, 국어 문법 요약집을 보고, 국사 문제집을 뒤적거리며 태정태세문단세, 아니 태혜정광경성목을 주절거리고, 연이은 프로그램 알고리즘 교정작업. 해군장교 지원서 확인하고, 다시 위닝 한 판 하고, 토플 Voca를 뒤적거리고..... 혼란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체계(중간중간 위닝이 꼭 낀다는 체계?)가 있고 목표가 있는 일들. 다. 모두. 내가 사랑하는 일들이다. 하루하루. 정말 바쁘게 흘러가는구나.
Don't Worry, Be Happy! 한바탕 바쁜 일정들이 물밀듯이 밀려 오더니, 추석을 전후로 하여 조금 정리가 되는 것인지. 지난주 금요일 영어시험을 시작으로, 화, 수, 목 학위 청구시험 네 과목을 무사히 치러냈고, 항만 자동화....를 위한 컨테이너 식별자 인식 프로젝트도, 내일 소스코드 리딩을 시작으로 인수인계 및 마무리에 돌입 한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일이지만, 마무리! 라는 이름값을 할 수 있는 마무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이제 슬슬, 천천히, 여유있게.. 내 주변정리를 해야되는 시기이다. 뜬금없는 국어, 국사공부에 열을 올려야할 때이고, 토익보다는 토플에 관심을 두어야 하며, 몸도 만들고, 정신상태도 곱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하던 일들을 사람들에게 넘겨주고, 바쁜 시간을 조절해가며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도 해야겠지.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