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9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통사고, 기사의 변명 어제, 봉평터널 교통사고를 접하면서 하루종일 뇌리를 떠나지 않는 장면이 있다. 2008년 7월경. 주말에 아내와 근교로 여행가기 위해 강변도로를 탔다가 났던 교통사고 이야기다. 25톤 트럭과의 사고였고 차를 그냥 폐차 시킬 정도의 큰사고였지만 천만 다행으로 조수석에 탔던 아내가 다리에 큰 멍이들었을 뿐 우리 둘 모두 크게 다치진 않았던 그날 말이다. 밀양 얼음골을 가고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길을 잘 못찾는건 같아서 한참 가던 길을 돌아오던 차였다. 강변, 4차선로. 3차선에서 달리던 나는 앞에 가던 트럭에서 흙 같은 것이 떨어지는 것을 감지하고 추월을 위해 2차선으로 차선 변경. 사고는 트럭을 막 추월하려던 찰나에 벌어졌다. (펑 하는 소리와 동시에) 트럭이 나의 추월을 막기라도 하듯 내 차 쪽으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