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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꿈의 기록

꿈의 기록 :: 카테고리 추가 공지




사람이 잠자는 동안에 생시와 마찬가지로 보고 듣는 여러 가지 체험을 하는 것. 보통 꿈이라고 할 때는 꿈속의 체험이 잠을 깬 뒤에도 회상되는 회상몽(回想夢)을 말한다. 수면 상태에 들어가면 뇌수의 활동 상태가 각성시의 것과 달라지는데, 이때 일어나는 표상(表象)의 과정을 ‘꿈의식’이라고 하며, 깨어난 뒤에 회상되는 것을 ‘꿈내용’이라고 한다.


그런데 꿈의식과 꿈내용은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다. 대체로 꿈내용은 뇌파적인 수면이 깊지 않을 때 꾸는 꿈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생리학적인 면에서는 잠이 들면 중추신경 내부의 흥분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뇌 속의 여러 영역에서 생기는 흥분이 넓게 전달되지 않고, 따라서 전면적으로 통일된 뇌의 활동이 해리(解離 : 풀리어 떨어져나감.)되는 상태가 나타나는데, 이 상태에서 일어나는 표상 작용을 꿈이라고 설명한다.


꿈속에 나타나는 표상은 현실 체험과 관련을 가지는데 융합·치환(置換)·상징·형상화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즉, 두 가지 이상의 부분들이 조합하여 만들어지기도 하고, 서로 바뀌어 다른 것에 결부되기도 하며 연상되는 것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꿈의 특징은 현실계와 관련을 가지기는 하지만, 현실적인 사고로는 이해할 수 없는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표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꿈의 비논리성은 현실과 단절된 별세계로 꿈의 세계를 인식하게 하였고, 그 결과 현실에서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를 꿈의 세계에서 해결하려는 시도가 문학작품의 창작을 통해 나타나게 되었다. 몽유소설(夢遊小說)·몽유설화(夢遊說話) 등이 그러한 예이다. 또한, 꿈속의 일을 해석하여 현실의 일을 알아보기 위하여 해몽이나 몽점의 방법이 생기기도 하였다.


그 밖에 꿈속에서 겪은 일을 그림으로 그려 제시하기도 하였고, 글로 적어서 후세에 남기기도 하였다. 이처럼 꿈은 인류의 보편적인 생리 현상이면서도 민족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왔고, 꿈을 소재로 한 문화예술의 성격도 각기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출처 : 엠파스 백과사전 ''


나는, 자면서, 꿈을 많이 꾸는편은 아니지만
한 번 꾼 꿈은 어지간하면 선명하게 기억이 남는 편이다.


내가 꾸는 꿈은,
귀신으로부터 혹은 강도로부터 도망다니는 무서운 꿈이기도 하고,
묘령의 여인과 하룻밤을 보내는 므흣한 꿈이기도 하며,
때로는 현실의 반영, 혹은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하루종일 고민하던 알고리즘이 꿈속에서 풀려 일어나자마자 잊어버릴까 컴퓨터를 켠 적이 있기도 하고,
큰 시험을 쳐놓고 결과 발표에 앞서 그 결과를 예측하기도 하며,
내가 없는 자리에서 나를 욕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꿈속에서 들으며 반성을 하기도 한다.


[ 일상다반사 ] 카테고리에 꿈의 기록이라는 소분류 카테고리를 추가한다.
이곳에 담길 이야기들은,
지금까지 꿈속에서 겪은 이야기들, 지금부터 꾸게될 꿈들의 내용을 기록하는 공간이며,
가끔은 현실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주를 달아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