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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기타..

편도선염 :: 수술과 민간요법 통한 치료

피곤하거나 감기에 걸리면 으레 편도선이 같이 부어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는 더욱 심한 편. 귀찮은 마음에 제거 수술을 해볼까 생각도 하지만 수술에 대한 의견도 분분해 갈등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원인 - 피로 기온변화가


편도선은 목구멍 입구의 양쪽에 위치한 분비선. 목을 통해 들어오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을 걸러 주고 감염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항체를 만드는 일을 한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중요한 면역기능을 한다.


편도선에 화농성 세균의 감염으로 염증이 일어나는 것을 편도선염이라고 한다. 이 병에 코가 메어서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숨을 쉬면 찬 공기와 먼지가 편도선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거나 코나 이에 병이 있을 때 올 수 있다.


감기기운이 있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 기온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 몸의 저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기 쉽다. 심한 경우에는 통증은 물론 숨쉬기와 음식물 섭취도 힘들어 진다.


증세 - 목아프고 근질근질


편도선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편도선염일때는 목안이 간지러우면서 뜨끔뜨끔 아프다. 침이나 음식물을 넘길때는 더하다.


심해지면 열이 나면서 허리나 팔다리의 뼈마디들이 쑤신다. 편도선이 심하게 곪으면 입을 벌릴 수 없을 정도로 찌르듯이 아프며 귀까지 쑤신다. (이까지는 지금 내 상태) 이 때 잘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편도선염으로 이환된다. ( 허걱!! )


만성편도선일때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으나 자주 도지며 목안이 아프고 근질근질하며 입안에서 냄새가 난다.


특히 어른보다 어린이(3∼10살)에게 많으며 오래 앓으면 심장병이나 신장병, 류머티스관절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제때 치료해야한다.


치료 및 제거수술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며 안정을 취해야 한다. 목구멍의 통증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우므로 부드럽고 영양가 높은 유동식이나 과일즙, 채소즙 등으로 영양을 공급해준다.


편도선의 치료에 대해서는 각종 민간요법과 제거 수술로 구분된다.


일단 편도선염에 걸리면 발열로 인해 체력소모가 많아지므로 안정과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공기가 건조한 겨울에는 양치를 자주 해 감기를 예방, 피로회복에 힘쓴다. 편도선 제거 수술은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이비인후과 학회에서 정한 수술기준은 △1년에 4번 이상 항생제를 먹어야할 정도로 고열을 동반한 편도선염이 자주 발생할 때 △소아 축농증이 동반돼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을 때 △중이염이 반복해서 생기거나 난청이 심할 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무호흡증, 부정교합이 발생할 때 등. 위의 경우가 아니고서는 굳이 제거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고등학생 미만인 경우 전신마취를 해야한다. 수술시간은 보통 20-30분. 수술 후 출혈 가능성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하루정도 지나면 음식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


민간요법으로는 달걀식초, 생강찜질, 금귤꿀탕, 감초달인 물, 배즙 그리고 자극치료가 있다.


▲달걀식초


달걀2알을 식초 10ml에 풀어 한번에 먹으면 편도선의 염증이 가라앉고 통증이 없어진다.



▲생강찜질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없애주는 효과가 좋다. 생강을 강판에 갈아 끓는 물에 넣고 여기에 수건을 적셔 목에 감아 3시간마다 갈아준다.


▲금귤꿀탕


금귤을 깨끗이 씻고 이쑤시개로 두세 군데 찔러둔다. 약한 불에 30분간 끓이다가 금귤의 1.5배에 해당하는 각설탕을 넣고 다시 광이 날 때까지 끓인다. 목구멍의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좋다.


▲감초달인 물


감초6g에 물2컵을 붓고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중간불에서 달인다. 이 물을 3등분으로 나눠 하루 3회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천천히 마시는 것을 되풀이한다.


▲배즙


배 1개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천천히 마신다. 통증이 심하거나 열이 높아 삼키기 힘들 때는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시면 낫다. 열이 나고 몸이 떨리는 증세가 있거나 냉증이 심한 사람, 설사증인 경우에는 따뜻하게 데워서 마신다.


▲자극치료


오른쪽 편도선이 아플 때는 오른쪽 엄지손가락의 안쪽 손톱 모서리로부터 뒤로 2-3mm 떨어진 곳(소상혈)에 바늘이나 옷핀을 성냥불이나 라이터 불에 달궜다가 식혀서 찔러 피를 한 방울 뽑아준다. 또는 성냥개비 등으로 몹시 아프도록 한참씩 눌러준다. 통증이 사라지고 부었던 편도선도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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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편도선으로 고생하는 마틴.
결국은 이약저약 다써보고 안되서, 민간요법을 찾기 시작한다.
여기서 할 수 있는게 두 개 정도 있네. 당장 실천에 옮겨야지! 쿨럭.


어렸을때,
편도선이 하도 자주 아파서,
뱀가루니 뭐니 무진장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시절에,
수술날짜까지 다 잡아놓고,
전신마치가 겁나서 수술 포기했던 것도 기억나고..
(아들 머리 나빠질까 걱정하신 부모님의 세심한 배려랄까..)


역시,
객지에서 아프니까,
엄마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엄마~ ㅜ.ㅠ


이 징글징글한놈.
20살 넘으면 전신마취 안하고 떼어낼 수 있다는데,
한국 가자마자 확 짤라버렸음 속이 시원하겠다. 헐..


날계란 두 개에 식초 10ml.....
바늘로 손가락 찌르기..............
설마 조류독감 걸리는건 아니겠지 -_-;;